오백 년째 열다섯 텍스트T 1
김혜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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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오백 년째 열다섯_김혜정(위즈덤하우스)
📌 [p.22] 어쩌면 인생은 선택이 아닌 그냥 흘러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 [p.198] 생을 끝내는 건 불행일까. 그렇다면 생을 계속한다는 건 축복일까. 가을은 종종 그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 ‘오백 년째 열다섯’ 시리즈는 예전에도 들어본 기억이 있다. 알고 보니 벌써 4권까지 나온 인기 시리즈물이라고 하길래 학생들이 재밌게 읽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나도 읽어보았다. 신비로운 구슬을 둘러싼 야호족과 호랑족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단군 신화’를 모티브로 하는 한국형 판타지라는 것이다. 초등학교 수업에서도 나오고,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라는 초등학생들의 애창곡에도 나오는 ‘단군 신화’ 속 호랑이, 곰과 더불어 여우까지 등장하여 더욱 풍성하고 신선한 판타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영원을 산다는 것은 과연 축복일까? 저주일까? 나는 저주일 것 같다. 영원을 살지 않기 때문에 인생이 더 의미 있고 아름다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을이가 자신과 과거 한때를 함께 보낸 사람의 늙은 모습과 여전한 자신의 열다섯 모습에서 혼란을 느끼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변 사람들과 함께 늙어가는 것의 아름다운은 분명히 아름다움과 행복함이 존재한다고 본다.
책 읽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이 있다면 ‘판타지’ 장르를 추천해 주고 싶다. 판타지 장르의 경우, 호흡이 끊기지 않고 읽기 좋고 흥미로운 소재와 줄거리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몰입하여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판타지를 좋아하는 학생들은 물론이고, 책 읽기를 그다지 즐기는 학생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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