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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역사 인문학 ㅣ 라임 틴틴 스쿨 23
손민정 외 지음 / 라임 / 2025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 십대를 위한 역사 인문학_손민정,송수연,송숙영,오혜민,이고은(라임)
📌 바른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믿습니다. 내가 내 마음에서 잘못을 찾아도 부끄러움이 없다면, 다른 사람의 비난이나 치안은 그저 외부의 소리일 뿐입니다.
📌 [p.103] 총명함은 사람마다 달라서 처음에는 둔한 것처럼 보여도 끝끝내 지키는 사람이 배움으로써 자신의 본질을 밝힐 수 있다.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을 신채호 선생님의 명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의 지나온 발자취는 단순한 과거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결코 변하지 않을 올곧은 마음과 불의에 맞서는 용기, 그리고 시대를 관통하는 지혜(*작가의 말 참고)를 깨닫고, 나를 돌아보기 위해서 이 책을 읽으며 사색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은 크게 (1)리더십의 길, (2)통찰의 빛, (3)신념의 불꽃, (4)저항의 목소리 이렇게 4개의 챕터로 나뉜다. 또 각 챕터는 4개의 소챕터로 나뉘어서 총 16명의 인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보통의 역사책처럼 시대와 인물, 사건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 질문을 던지는 것이 특징이다.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존경할 위인들의 삶을 살피며 나는 누구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성찰할 수 있기에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역사 인문학 도서이다.
누구나 인정할 역사적 인물의 이야기는 모두 많은 울림을 주었지만, 그중에서도 권기옥 여성 비행사의 이야기가 유독 기억에 남았다. 항공 학교의 유일한 여학생으로 외롭게 고된 훈련을 받고, 공군 장교로서 정찰과 폭격 훈련을 받으며 일본군에 맞서기도 했을 뿐 아니라, 해방 후에는 국방 위원회 전문 위원으로 위촉까지 되기도 하였다. 마침내 권기옥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로, 주위의 반대와 무시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여 비행기를 타며 그토록 날고 싶던 하늘을 정복할 수 있었다.
수많은 편견과 장벽에 맞서서 자신의 꿈을 위해 당당하게 도전하고 성실하게 노력했던 권기옥. 우리가 살면서 무너질 것 같을 때마다 그녀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비상을 꿈꿔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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