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의 친구가 되어 줄게_쥘리에트 발레리(라임)📌 “정말 마음에 들어! 어디든 너랑 같이 가 볼래!”📌 집들이 어둠 속으로 서서히 잠겨들수록, 우리의 두 눈은 태양처럼 더 반짝반짝 빛났답니다. 그건 고양이의 눈처럼,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보는 눈이었어요.📝 새랑 같이 날기 위해 날개가 돋아나게 하려고 갈매기 날갯짓, 참새 점프, 종달새 회전 등 여러 동작을 시도하지만 결국 날 수 없는 주인공의 모습. 고양이와 같이 가고 싶어도 고양이처럼 지붕 위를 뛰어다닐 수 없어서 아쉬워하는 주인공의 모습. 주인공은 과연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이 책의 반전은 새도 고양이도 모두 같은 존재였다는 것이다. 새로 변해보기도, 고양이로 변해보기도, 마지막에는 고양이 모습을 한 아이로 변신하며 주인공과 놀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인상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친구가 나와 처음부터 온전히 맞을 수는 없다. 상대에 대해 잘 몰라서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서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친구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아닐까? 진정한 친구가 되고 싶다면 서로를 이해하고, 평소의 나와는 다른 상황과 경험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학생들이 친구를 사귈 때 나와 다르다고 바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갖길 바란다. 강렬한 색채와 선명한 그림이 마치 마티스의 작품을 연상케 하는 책을 학생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다. #너의친구가되어줄게 #쥘리에트발레리 #라임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