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지켜주는 교실 - 함께 알아야 하는 우리 아이 교실 풍경 좋은 습관 시리즈 56
오후야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일상을 지켜주는 교실_오후야(좋은습관연구소)
📌 [p.119] 교사의 진정한 역할은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그들이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일 테니까.
📌 [p.175] 학교와 교사, 학부모는 모두 학생의 성장을 위해 한배를 탄 사람들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 아이들이 아무 탈 없이 잘 큰다.
📌 [p.204] 가장 먼저, 왜 일을 하는지 “일의 지향점”을 생각하자. 내가 지금까지 열심히 교직 일을 한 이유는 누군가의 일상을 지켜주기 위함이었다. 지금까지는 아이들의 일상을 지켜주기 위해 일했다.
📝 교실에 대해 소개하는 많은 수식어구를 들어봤지만 이 책의 제목은 참 인상적이었다. ‘일상을 지켜주는 교실’ 어쩐지 사람 냄새가 폴폴 날 것 같고, 무엇인가가 포근하게 날 감싸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18년차 현직 초등교사이신 오후야 선생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교육 에세이이다. 선생님의 다채로운 에피소드, 그리고 한 줄 한 줄 써내려 가신 생각과 느낌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2023년을 기점으로 하여 교직의 어두운 이면이 조명을 받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 현장에서는 오후야 선생님처럼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며, 아이들은 선생님의 이런 진심 어린 마음을 분명히 알아줄 것이라고 믿는다. ‘진심은 통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서로의 진심을 알아주고 그 믿음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
교사라는 꿈을 가지고 인생의 절반인 12년을 보냈다. 교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임용고시에 합격한 지금, 누군가 나에게 ‘교직의 지향점’을 묻는다면 나는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사실 아직은 무엇이라 명확하게 말하기 어렵기도 하다. (아직 현직이 아니라서 그런가?)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나를 아낄 줄 알고, 학생들처럼 나도 성장하고자 노력하자’라는 교육자로 로서의 마인드이다. 나를 사랑할 줄 아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고, 학생들의 일상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평범하지만 모든 것이 결코 평범한 것이 아닌 교실 속에서 감사함을 느낀다. 책에 적힌 말처럼, 아이도 선생님도 학부모도 모두 행복할 수 있는 학교가 되면 좋겠다. 진심으로 그렇게 되길 바란다.
#일상을지켜주는교실 #오후야선생님 #좋은습관연구소 #교육에세이 #학생교사학부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