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임말로 대화하는 아이들 - 매일매일 다정한 마음과 단단한 생각이 자라는 교실
김희영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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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높임말로 대화하는 아이들_김희영(포레스트)
📌 [p.40] 우리 아이들이 좋은 언어 습관을 갖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예의를 갖출 때까지 기다려주는 어른의 마음을 먼저 살펴보자. 아이들이 예쁜 말을 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포착하여 칭찬하고 있는지, 부정 언어보다 긍정 언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말이다.
📌 [p.77] 아이들의 언어를 바꾸기 전에, 어른들부터 언어감수성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 발령을 앞두고 내가 원하는 교육, 내가 바라는 교실의 모습을 자주 상상해보고는 한다. 주변에서 교사 생활을 하고 있는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공통적으로 대부분 하는 말이 교과 지식을 가르치는 것보다 인성 교육, 학급 운영을 하는 것이 훨씬 어렵다는 것이다. 내가 몇 학년을 맡게 될지, 또 어떤 학생들을 맡게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나는 어떤 노력과 지도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이 책을 만났고 ‘이거다!!!” 하며 무릎을 치게 되었다.
학생들이 서로를, 교사가 학생을 ‘00씨’라고 부르고 모두가 높임말을 쓰는 교실, 바로 이 책의 저자이신 김희영 선생님의 교실이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서로 높임말을 쓴다는 것이 어색하진 않을까 생각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298페이지에 꾹꾹 담겨있는 선생님의 경험담과 교실 속 모습을 보며 걱정이 물에 씻겨 내려가듯 사라졌다. 높임말 사용의 효과는 과연 엄청났다. ‘아이의 말씨가 곧 아이의 마음씨가 됩니다.’라는 책 뒤에 적힌 설명처럼 학생들끼리 다투는 일도 줄어 평화로운 학급 분위기가 조성될 뿐만 아니라, 서로 배려하며 예의바른 어린이로 성장하는 모습을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장점이 많다니 나도 발령이 나면 우리 교실에서 꼭 적용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마구 샘솟았다.
또 높임말 쓰기 이외에도 행복 일지 쓰기, 자신의 꿈이나 별명을 넣은 발표 전 구호 말하기, 가위바위보 아침 인사하기 등 흥미롭고 효과적인 학급 운영 방법들이 가득 소개되어 있었다. 김희영 선생님의 세심하고도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이 책을 읽으니 자신감이 생기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어떤 학생들을 만나느냐가 아니라, 내가 어떤 교사가 되어 학생들을 이끄는지가 훨씬 중요하다고 깨달았다. 학생들을 올바르게 지도하기 위해서, 초등학교에서의 추억이 따스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연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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