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탉의 비밀 기지_주미경(문학과지성사, 문지아이들)📌 [p.67] 좋은 친구는 뒤를 자주 돌아보아야 한다. 친구와 나란히 걸을 수 있도록 기다려야 하니까. 📌 [p.89] 좋은 친구가 되려면 매일 귀 청소를 하자. 친구 말을 끝까지 잘 들어주어야 하니까. 📌 [p.93] 그런데 가끔은 물어봤어야 했을까. 너 괜찮냐고. 무슨 일 있냐고. 이 수탉에게 다 털어놓으라고.📝 반짝이는 표지에서 여름의 싱그러움과 풋풋함이 넘쳐 흐르는 것 같았다. ‘비밀 기지’라는 단어에 두근두근했던 어린 시절 기억을 안 가져본 사람이 있을까? 비밀 기지에 옹기종기 모인 3명의 친구들에게 어떤 일이 있을지, 또 그들의 아름다운 우정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하였다. 이 책의 포인트는 단연 각 장의 끝에 나오는 ‘좋은 친구는…’이다. 주탁이를 비롯한 아이들이 오해도 하고, 사과도 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면서 알게 된 좋은 친구란 무엇인지를 센스있게 묘사하고 있어서 재미있었다. 이 책을 학생들과 함께 읽는다면 독후 활동으로 좋은 친구란 어떤 친구라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발표하거나 글과 그림을 활용하여 표현하는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격도, 성향도, 외모도 모두 다 다른 세 주인공. 하지만 그런 친구들이 모였기에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학생들이 다양한 매력을 지닌 서로 다른 친구들을 사귀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 #오탉의비밀기지 #주미경 #문학과지성사 #문지아이들 #초등동화추천 #좋은친구 #우정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