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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아상 공부방
가코야 게이이치 지음, 지소연 옮김 / 빈페이지 / 2025년 7월
평점 :
📚 크루아상 공부방_가코야 게이이치(빈페이지)
📌 [p.59] 학습은 지식이 아니라 그 너머에 있는 ‘생각하는 힘’을, 궁극적으로는 ‘더 나은 인생’을 손에 쥐기 위한 것이 아닌가.
📌 [p.162]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는 버릇을 들여 꿈과 목표를 쉽게 찾을 줄 아는 사람이 되면 인생은 분명 한결 즐거워질 것이다.
📌 [p.179] 학교에서 무엇을 가르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배우는 즐거움을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느냐. 그 점을 더 진진하게 생각하는 시대가 왔다고, 교편을 놓기 전부터 생각했다.
📌 [p.234] 이유도 모르고 어른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옳은 가르침’보다 자신들이 주체적으로 대화하며 얻은 결론이 훨씬 믿음직하고 마음에 깊이 새겨진다. 그것이 무엇보다 값진 배움이 된다.
📝 “공부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공부를 왜 해야 하나요?” 학생들이 이런 질문을 한다면 교사로서 나는 무엇이라고 답할 수 있을까? 내가 어떤 교직관을 가지고 학생들을 가르치는지가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의욕, 학습에 대한 주체성이 달라질 것이라고 믿는다.
초중고 생활을 거치고, 수능을 봐서 교대를 가고, 임용고시에 합격하기까지 나의 삶은 학업의 연속이었다. 나는 어떻게 지치지 않고 공부를 했을까 생각해보면 확실한 꿈이 있었고, 나 스스로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초등학생 때부터 초등교사가 꿈이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한다고 생각하니, 배움이 나를 위한 투자라고 여길 수 있었다. 또한 내가 하나씩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 그걸 성취했을 때 드는 만족감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남들의 시선과 결과의 우위를 떠나 배움의 즐거움을 느꼈다. 구로하 산고씨가 말한 ‘공부의 의미’가 이런 것이 아닐까? 만약 구로하 산고씨가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만나서 함께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책 읽는 내내 들었다.
공부는 평생 동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나는 학생들에게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수업을 하기 위해서. 또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배운다는 것’은 나의 내면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 나의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다. 그렇기에 나도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배움의 의미를 반드시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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