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의 전화박스 - 25주년 기념 특별 개정판
도다 가즈요 지음, 다카스 가즈미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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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우의 전화박스
📌 [p.63] ‘그래, 우리 아기는 언제까지나 엄마 마음속에서 엄마랑 함께 살고 있는 걸. 이젠 아무렇지도 않아. 혼자서도 견딜 수 있어…..’
📝 어른이 된 지금, 어릴 때 읽었던 책 중에서도 인상 깊어서 기억에 남는 몇 권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번에 출간 25주년을 맞이한 ‘여우의 전화박스’이다. 옛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책을 읽으면서 어릴 때와는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여우의 전화박스는 어린이책에서 흔히 보기 힘든 가슴 아픈 서사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 슬픔을 따뜻함으로 위로하였기에 읽으면서 더욱 감동을 받고, 인물의 감정에 이입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아기 여우를 떠올리며 남자 꼬마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 여우를 보며, 자식을 향한 엄마의 진심 어린 사랑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엄마 여우의 마음으로 벌어진 기적을 보며 세상에 대한 믿음과,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책을 읽으며 놓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소제목도 집중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제목은 순서대로 ‘우리 아기가 기쁘면 엄마도 항상 기쁘단다 / 아가야, 힘내렴 / 그 애가 보고 싶어 / 항상 너를 기다리고 있어 / 내가 도울 수만 있다면 / 네가 웃을 수 있어서 다행이야’이다. 하나같이 엄마 여우의 진심이 담긴 말이라 제목만 읽어도 엄마 여우의 마음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초등학생에게도, 부모에게도, 어른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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