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플러스 - 나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93편의 이야기
최복현 지음 / 글램북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어릴적 이솝우화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뿐만 아니라 사람뿐만이 아닌 동물들이 나오는
만화영화들 " 쥬라기월드컵 " " 꾸러기 수비대 " 같은 만화들은 나를 즐겁게 해줬다
성인이 된지금은...동물들이 나오는 만화나 영화를 볼수있는 기회가 줄어들었지만
가끔은 문학작품속에서 동물들을 통해 세상사는 이야기를 간접하곤했다

인간이 주인공이 아닌 동물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은 뭔지 모르게 몰입이 된다..말로는 설명할수없지만
왠지 친근하게 다가오곤 한다..나에게 있어 대표적으로는 조지오웰의 " 동물농장 " 같은 작품이 가장크게
다가왔는데 동물들의 특징들을 작품들속에 넣어 표현하면서도(사나운사냥개/성실한 말등) 
인간들의 세상을 풍자한 그 작품은 아직도 긴여운이 남겨있다

이책  " 스토리플러스 " 는 우화의 형식을 빌어 93편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책이다
이솝우화의 이야기를 현대적관점으로 재해석하며 이야기 하고있는 책이다
어릴적 읽었던 이솝우화를 성인이 된 관점에서 그리고 현대적관점으로 풀이한 책이라는 것이
색다르게 다가왔다 읽으면서 나는 아직도 동화를 좋아하는 감성이 남아있구나 
그리고 우화 의 재미를 성인이 되면서 다시금 느꼇기때문이다.
저자또한 이러한 매력을 살리기 위해 우화의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낸거같았다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면 우리는 한숨을 돌리며 " 아! 저건 우리 이야기가 아니구나
하지요 그렇게 접근하여 멀찍감치 바라보다가 서서히 자신도 모르게 그 이야기가 우리들의 
이야기이며 우리들의 삶의 모습이라는 걸알게됩니다. - 들어가는 말에서 -

얼마전 " 장자 " 라는 책을 읽으며 우화의 즐거움을 다시금 느낀적이 있었는데 
이책도 그런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 장자 " 는 유독 동물들을 많이 등장시켜서 장자의 사상을
알려주고 있는데 동물들을 통해 교훈을 이야기 하는점이 재미도 있으면서 그만큼 쉽게 다가와서 좋았다
그리고 이책도 우화의 형식을 빌어 이야기 해주고있어 좋았다
가끔 심각하고 어렵고 진지한 이야기의 책을 통해 교훈을 얻는것도 좋지만
이런 우화 와 같은 책으로 즐거움과 동시에 교훈을 얻는 책을 읽는것은 하나의 휴식일거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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