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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쇼크 - 재생에너지가 불러온 글로벌 에너지 위기
최승신.윤대원.전지성 지음 / 바른북스 / 2023년 4월
평점 :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그린에너지와 같은 개념을
아마 20여년전 어린시절부터 듣곤했다. 오존층 파괴와
남극의 위기와 같이 미디어에서는 경고의 메시지가 끊임
없이 들려왔다. 그러면서 기존의 석탄과 석유와 같은
기존의 에너지 체계에 대한 세계의 도전을 최근에 본듯하다.
과연 그린에너지는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은
최근 이러한 새로운 에너지 체계에서 벌어졌던 우여곡절과
현재를 그려내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내가
몰랐던 에너지의 전환의 시대에 따른 부작용과 한계점을
이 책을 통해 이해하기도 했다. 사실 이렇게 많은 일들이
에너지를 중심으로 일어난 줄은 이 책을 읽기 전엔 알지
못했다. 그러 잘될거라는 막연한 생각과, 그린 에너지의로의
전환은 필연이라는 것을 당연하다는 듯이, 그리고 안전하게
이동하겠거니 생각했었다. 하지만 오산이었다.
사실 에너지 체계의 전환은 인류 역사를 통틀어도 그렇게
쉽게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었는데,
가뜩이나 고정적으로 에너지가 발생하지 않는 태양광과
수력, 풍력의 현재의 상태와 전세계 에너지 대란을 일으킨
러우 전쟁으로 인해 세계는 크게 인플레이션과 갖가지
신음을 토해내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일련의 사태들로 인해서 (구)에너지 체계의
부활들을 보며 과연 쉽지 않다라는 것도 느꼈고 말이다.
사실 인플레이션을 단지 미연준의 달러 공급으로 단편적으로
이해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렇지 않음을 깨달았다.
그렇다면 그린 에너지의 미래는 어떠할 것이며 현재상태는
어떠할까?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질문에 대한 단초를 제공해
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새로운 에너지
체계의 복잡다난한 세상을 이 책은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미래 에너지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과 세계의 움직임들을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