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웃으며 거절할게요 - 상처 주지 않고 상처 받지 않는 거절의 기술
저우웨이리 지음, 고보혜 옮김 / 이터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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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며 후련한 마음이 들었다. 왜냐하면 
나는 '아직도'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해결책들을 읽으며 일종의 쾌감을 느꼈다. 그리고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
이 강하면 강할수록 어떤 피해가 오는지를 여실히 느끼게 됐다.

 그렇다 이 책은 거절의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러면서 우리가
거절을 하지 못하는 이유와 그로 인해 입는 피해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있다. 그래서 그런지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거절해야
할 일을 거절하지 못했던 기억들이 떠올랐고, 한편으로는 그런 내 성격
을 이용하는 이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결국은 거절하지 못한 내 잘못
이긴 하지만 말이다.

거절하지 못하면 일은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다 P19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거절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 무엇보다도 
거절하지 못하면 도와줌을 당연히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오히려
감사함보다는 당연히 도와줘야 하는 사람으로 인식된다는 것을 여실히
더 깨달았고 말이다. 그리고 저자의 말처럼 거절하지 못하게 되면 일은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크게 깨달았다.

 사실 거절은 힘들다. 상대의 실망을 정면에서 봐야하고 관계가 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건 내 자신이다. 내 자신에게 피해가 되는
상황에서, 그리고 상대의 고의적, 악의적인 부탁에는 거절할 수 있다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내게 거절의 비법을 쉽게 설명해준 책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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