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who? special 제프 베이조스 ㅣ who? special
박세준.유경원 지음, 이두원 그림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12월
평점 :
전자상거래 아마존이라고 하면 원래부터 알고 있었지만, CEO의 이름이 제프 베이조스라는 것은 이번 Who? special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등에 비해 알고 있었던 것이 없었던 지라 더 궁금했던 분이었는데 너무나 귀중한 시간이었다.

보통의 성공한 사람들이 그러듯 제프 베이조스의 어린 시절도 남달랐다고 한다. 어렸을 적 학교에 입학을 하자, 성적이 월등하게 좋았던 그는 영재학교의 입학을 권유받게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영재학교에 다니게 되고, 거기서도 제프 베이조스는 빛을 발휘합니다. 승리욕이 강했던 그는 잠을 아껴가면서까지 공부를 했다고 하고, 공부하면서도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용돈을 벌어서 썼다고 하니 정말 어리지만, 일찍 철이 든 분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프린스턴 대학을 진학한 그에게 시련이 닥칩니다. 물리학과를 선택하여 공부해보지만, 자신의 원하는 성적을 얻지 못해 전과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선택한 것이 전기 공학과 컴퓨터 공학입니다. 곧 이것이 그의 인생에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을 하죠.

그리고 회사생활을 해보면서 자신의 진로에 확신을 갖게 되고, 앞으로의 세상은 인터넷이 주축이 되는 시대가 오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월스트리트의 높은 연봉과 직장을 포기하고 인터넷 책 서점 아마존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은 뭐든 책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인터넷 서점이 되죠. 하지만 인터넷의 열풍이 가라앉으면서 기업의 위기가 오지만, 더 확장해가면서 쇼핑몰의 탄생을 통해 책이 아닌 이 세상의 모든 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큰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지금의 큰 기업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지금 그는 아마존 페이, 계산대가 없는 무인 매장 아마존 고, 아마존 드론 서비스 등 고객의 서비스를 통한 빠른 배송과 알맞은 가격의 약속을 지키며 미국 최대, 세계 최대의 온라인 상거래의 CEO로 우뚝 서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이것이 그의 꿈의 끝이 아니라 어렸을 적 꿈이었던 지구 밖으로의 여행을 위해 일론 머스크와 손을 잡고 재사용 로켓을 만들며, 우주로의 여행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꿈꾸는 자만이 이 세상의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아이와 같이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포기를 몰랐던 제프 베이조스였기에 어떤 문제가 생기면 더 깊이 들여다보며, 문제를 관찰하고 변화를 꽤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A부터 Z까지 없는 게 없는 쇼핑몰을 만들어낸 아마존의 로고처럼, 지금 아마존은 세계 여러 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쇼핑몰로 우뚝 솟았으며 앞으로의 더 큰 기업의 변화를 통한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마존의 이름에 비해 익숙지 않았던 제프 베이조스라는 이름과 그가 지금까지 일구어낸 사업에 대해 자세히 알기 쉽게 만들어진 책이라 추천해 드립니다.
- 본 리뷰는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