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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공부법 - 내신.수능 1등급 우등생들의 특급 공부 비법 ㅣ 바른 교육 시리즈 21
신영환 지음 / 서사원 / 2021년 12월
평점 :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니 등급 받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정말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하지만 수시를 포기하기에는 아깝기에 등급을 잘 받기 위한 노력을 안 할 수는 없는 듯하다. 그렇다면 고등공부가 쉽지는 않지만 어떻게 전략적으로 공부를 하여야 하는지에 도움이 필요하던 요즘 [1등급 공부법]이라는 책이 나와 읽어보았다.
이 책은 고등공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전체 인원의 4%이기에 어렵지만 1등급을 받기 위해서 생활하는 방법, 공부의 팁, 각 과목별 공부법,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자신감과 멘탈관리법까지 고등생활에서 갖추어야 할 공부의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고등생활 녹록지 않은 기간 동안 공부에서 가장 기본은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지능이 중요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정말 피나는 노력 없이는 이루기 어려운 것이 1등급이라는 것을 이야기해 준다. 그러면서 자신감이 높은 사람은 실수를 두려워하고 체면에 신경을 쓰지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정말 가슴에 와닿는 말인 듯하다. 그리고 그들은 시간의 중요성을 알기에 시간 관리에 철저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전략적인 시간적 배분을 통한 플래너 활용을 통해 꼼꼼한 공부의 계획과 실천을 수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플래너는 자신의 능력을 뛰어넘는 것을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할 수 있는 적당한 양과 실행이 되지 않는 계획은 무의미하기에 꼭 실천할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계획이 어렵다면 그날 해야 할 일을 적고 하나씩 우선순위를 정하고 지워나가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한다.
요즘 우리 집 아이도 그렇고 인강을 많이 듣게 되지만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는 막막할 때가 있다. 그랬는데 이에 대한 부분도 책에 있었다. 누군가가 이끌어 주는 것이 아니기에 인강이 되었든 수업이 되었든 남의 강의를 듣는다는 것은 수동적인 것으로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공부 시간이 분명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궁금해할 어떤 강의를 들으면 좋을지, 꼭 완강을 해야 하는지, 인강 고르는 꿀팁 등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한 설명도 빠지지 않고 책에 들어 있었다.
아이가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니 공부법부터 일 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쉬움이 남는다. 이유는 부족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으로 인한 것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이번의 실수와 부족을 다음에 채우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조언이 필요했는데, 때마침 이번 [1등급 공부법]을 읽게 되어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잘하고 있는 것은 더 지속하였으면 좋겠다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숲을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고, 이를 알려주는 책이기에 공부법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 계신다면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