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는 어떻게 공부의 무기가 되는가
한근태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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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언어의 많은 부분이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은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잘 알고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한자에 대한 공부를 시키시는 가정도 많이 있고, 특히 사회와 과학을 배우는 초등 3학년이 되면 조금씩 한자 어휘의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것 같다. 이런 한자의 중요성을 알게되지만 왜인지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한자는 어떻게 공부의 무기가 되는가]는 한자어를 통해 생각의 깊이를 키울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이책에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한자 어휘에 대해 음과 훈을 알려주고 단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책에 나와있는 어휘들의 경우 많이 사용하는 단어들이라 낯설지는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느끼는 나의 생각은 우리가 어휘를 사용하고 있지만, 자연스럽게 습득되어진 것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에 뜻은 통하지만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고 지나친 것들이 종종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한자를 알면 생각이 깊어지고 모르면 한계에 부닥친다’라고 책의 표지에 써놓으셨다. 비슷하지만 어휘의 뜻을 잘 들여다 보면 비슷한 개념으로 사용하지만 차이가 있는 단어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한자를 모르면 어휘의 선택과 해석이 달라질 수 있기에 이에대한 정확한 표현방법을 한자어에서 깨치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 그래서 저자는 단어를 분해해서 설명해 주면서 해석해주고 있다.



또 단어의 형성과정을 추리해 볼 수 있는 단어적 설명도 있었다. 고집불통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데, 나의 경우는 그냥 알고 있는 단어라 생각했는데 책을 보니 고집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소통하려 하지 않기에, 불통이라는 단어를 고집 뒤에 붙였었던 거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언어라는 것이, 특히 한자의 경우 잘 들여다 보면 단어안에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하지만 한자어를 한자어로 들여다 보지 않고 단어로 그냥 습득하였기에 몰랐던 한자어의 매력을 이번 [한자는 어떻게 공부의 무기가 되는가]를 통해 알 수 있는 책이라 추천드리고 싶다.



[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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