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재료를 이용한 2만 원으로 일주일 집밥 만들기

2만원으로 일주일 집밥 만들기 - 식비 걱정 덜어주는 사계절 레시피
송혜영 지음 / 길벗 / 2021년 11월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일상도 많이 달라진 듯하다. 그중 하나가 집밥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않나 싶다. 하지만 집밥을 만드는데 너무 많은 손이 간다거나, 비용이 많이 든다면 선뜻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번 책은 이런 나에게 딱 어울리는 책이었다. 길벗에서 나온 [2만 원으로 일주일 집밥 만들기]라는 제목부터가 나를 사로잡았다. 37만 유튜버라니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고 책을 펼쳐보았다.

이번 책은 우리의 일상에 있는 제철 재료를 가지고 음식을 해먹 방법을 유용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일상의 재료를 가지고 봄, 여름, 가을, 겨울, 홈파티까지 너무나 맛있는 음식의 종류도 다양하다. 이 책에 소개된 음식의 종류만 280가지이다. 각 파트별로 계절별 제철재료를 이용하여 집에 있는 부재료와 양념을 가지고 만들수 있는 것들이다. 그리고 각 주별로 나누어 있어서 혹 식단을 짜지 않고 책을 따라 하다보면 계절별 음식을 골고루 해먹을 수 있을 듯 하다. 흔한재료라도 음식의 맛을 내는 포인트가 있기 마련인데 이를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아무래도 겨울이다 보니 어떤 음식이 요즘 맛있는지 눈길이 갔다. 가장 주메뉴의 장을 2만 원 남짓 어떻게 구입했는지 기록되어 있다. 요즘 시장에 나가보면 코다리가 많이 보이던데, 욜로리아 님도 코다리조림을 맛나게 만드는 방법을 책 속에 알려주신다. 제철 재료이기에 좀더 저렴하게 장볼 수 있고, 물론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접하기 쉬운 재료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집 근처에 시장이 있어 더 구하기 쉽게 느껴졌다.

그리고 연근도 저렴하던데 저자는 연근조림도 표고버섯을 같이 넣어서 하는 방법과 연근 돼지고기전, 마파두부에 연근을 넣고 하는 방법 등 다양한 요리의 활용에 대해 알려주셔서 3일을 연근을 활용한 방법으로 같은 식재료이지만 다양한 반찬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어 새롭게 배울 수 있었다. 아무래도 같은 재료를 이렇게 달리 요리하는데 사용하면 색다르게 느껴져서 더 좋은 듯 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책과 함께 보내다 보면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을까 싶다. 요리에 낯선 경우 책을 따라 장을 보고 일주일을 해 먹을 수 있어 식단 걱정을 안해도 되겠다 싶었다. 그리고 요리 하나하나의 방법에 조리 시간, 요리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을 보면서 하다보면 어렵게 느껴졌던 요리도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또한 요리 도구의 사용, 양념재료 등 초보자를 위한 코너도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매일 먹는 밥이지만 다양한 요리를 해 먹지는 못하고 있다. 나름 음식에 조예는 없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엄마로서 나름 해먹인다고 하지만 매일 먹다보니 그 나물에 그 밥인데 이번 책을 통해 나름의 조리의 팁과 음식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계절별 저렴한 재료를 사서 만드는 요리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더 와닿는 게 많은 듯하다. 봉급 빼고 다 오르는 요즘 나물값도 아껴 쓰고 있는데, 저렴한 재료를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추천해 드리고 싶다. 또한 요리의 초보자도 욜로리아님이 내신 [2만 원으로 일주일 집밥 만들기] 책이라면 그닥 어렵지 않게 만들어 볼 수 있는 일상의 재료를 이용한 요리라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식비 걱정을 덜어주는 사계절 레시피로 입맛과 건강 모두를 챙길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