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 뭔데 이렇게 쉬워? 리듬문고 청소년 인문교양 6
나카가와 유스케 지음, 쇼스 타코 외 그림, 송은애 옮김 / 리듬문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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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을 듣다 보면 예전부터 들어왔던 곡들이라 귀에도 맴돌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어 잘 듣는 편이다. 하지만 가끔 클래식을 설명해 주는 음악회를 가거나, 방송을 듣다 보면 이를 통해 곡에 대한 이해와 어떤 마음으로 이런 곡을 만들어졌는지 알게 되면 왠지 곡에 대한 애착이 드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대부분의 클래식은 언어가 들어가 곡은 아니지만 모든 것을 음표에 응축해서 표현했다는 것에 놀라울 때가 있다.


이번 책은 클래식에 대한 전반적인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400년 전 서양에서 시작한 음악인 클래식은 바로크, 고전파, 낭만파, 인상파, 근현대의 클래식의 형태로 발전해 갔다고 한다. 1600년 전후에 시작한 클래식은 기독교와 오페라에 그 뿌리를 둔 것으로 시대를 통해 변하여 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우리가 자주 들어본 음악가의 대표 명곡과 생애에 대해 짧게 설명해 주기 때문에 부담되지 않게 클래식을 이해할 수 있는 듯하다. 그리고 예전에는 클래식을 들으러 갈 때 어떤 차림을 하고 가야 하는지,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는지 걱정을 하고 갔던 기억이 있는데 이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읽어보면 아이들과 에티켓을 잘 챙길 수 있을 듯하다.


클래식 공연장에 가면 왠지 곡이 끝난 것 같아 박수를 쳐서 맥을 끊어버리면 어떠하지라는 고민이 들곤 하였다. 그래서 남들이 박수를 치기 전에는 안치고 기다렸다 많은 사람이 박수를 치거나 지휘자가 인사를 할 때 박수를 쳤던 기억이 있다. 교향곡의 1악장도 긴 곡들이 있기에 끝난 후 박수를 치는 경우는 예의에 벗어나는 행동이기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을 따라 하는 것이 좋다고 책에서도 언급해 주고 있다.


클래식을 듣다 보면 정말 아는 만큼 들리고. 아는 만큼 느껴지는 것이 맞는 듯하다. 하지만 음악의 중요한 점은 사람들의 마음에 평온을 주고 행복을 주기에 듣게 되는 것이기에, 시간이 된다면 아이들과 음악회를 가기 전에 [클래식 음악, 뭔데 이렇게 쉬워?]라는 책 한 권 같이 읽고 가보는 것도 좋을 듯하여 추천해 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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