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시대를 살고있는 지금의 우리는 어떤 것이 동식물이 토종인지에 대한 혼란이 드는 듯 하다. 우리의 곁에서 자주봤다는 것이 토종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토종이기에 더 흔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외래종이 더 번식력이 좋아 토종을 밀어내 버리기 때문이다.
우리는 초등학교시절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배웠다. 그런데 이틀을 벗어버리는 종의 대표 예로 이 책에서는 황소개구리를 이야기하고 있다. 개구리의 경우는 먹이사슬에서 뱀에게 잡아먹힌다고 배웠지만, 황소개구리의 경우는 몸집이 크기에 작은 뱀의 경우는 잡아먹는 경우가 생기고, 먹이를 많이 먹어 치우기에 개체 수의 불균형을 불러일으키고 하기에 처음에는 식용으로 일본에서 들여왔지만, 지금은 반갑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외래동식물의 경우 우리가 필요에 의해서 들여온 경우도 있지만, 교역과 교류를 통해 알지 못하는 사이에 몰래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는 경우도 생기고, 갈수록 더 많은 동식물이 유입되어가고 있기에 이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환경부에서는 외래 생물의 관리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유입 차단 및 국내 유입 외래 생물의 효과적인 관리에 목적을 가지고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외래동식물을 배척한다고 안 들어올 수 있는 것이 아닌 이상, 이에 관한 관심과 관리를 통해 모니터링해서 우리의 토종 동식물이 서식할 곳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한듯하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치기 쉬운 외래동식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외래동식물 무엇이 문제일까?]를 통해 우리의 외래 생물들과의 공생의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