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꿈틀 마음 여행
장선숙 지음, 권기연 그림 / 예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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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이면서 가끔은 나의 어휘력이 없음을 느낄 때가 있다우리나라 말중에서도 곱고 아름다운 것들이 많이 있지만 내가 사용을 하지 않고 있다거나 몰라서 사용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하지만 가끔 뜻하지 않게 예쁜 단어를 만나면 너무 즐거울 때가 있다그것은 나의 무지에 대한 기쁨이기도 하지만하나를 알게되어 더없이 행복하다는 것이기도 하다이번 책 [꿈틀꿈틀 마음여행]이라는 책속에는 가을부터 시작하여 봄을 지나 여름을 거쳐 가을에 도착하지만 환절기라는 변화무쌍한 계절속에 여러 우리말의 아름다운 의태어와 여러 이야기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었다.

 

이 책은 여러 의태어와 그에대한 뜻풀이가 글 아래에 첨부하여 어휘력이 부족한 나에게 어떤뜻인지 알려주어 너무 좋았다또한 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른쪽에는 예쁜 캘러그래피와 아기자기한 그림속 예쁜 글귀도 눈이 가는 책이었다우리말에 이런 예쁜 단어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또 한번 행복을 주는 책이다그리고 저자의 일상속 누구나 느낄수 있는 수필이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책이었다생각이 많아지고 여유를 느끼지 못하는 요즘 나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책이어서 더없이 행복했다우리에게 쉼이 필요하기도 하지만글을 통한 위안을 원한다면 이번 [꿈틀꿈틀 마음여행]을 권하고 싶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여 아이에게 들려주면 어휘력 확장에도 좋다는 말이 있다이번 책은 다양한 의태어가 수록되어 있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글을 읽으면서 우리가 삶을 살아가다보면 잊기 쉬운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그리고 책속에 꽂혀있는 예쁜 카드속 글귀는 나태주 시인의 시가 생각나는 예쁜 글 카드여서 이 또한 더없이 좋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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