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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플라잉카 전문가가 될 거야! ㅣ job? Special 시리즈 20
박연아 지음, 김대지 그림, 오종석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5월
평점 :
내가 어렸을적 티비 영화속에서 ‘전격 Z작전’을 보며 신기해 했던 적이 있었다. 그 영화속에는 한 남자가 손목시계에 대고 “빨리 와줘, 키트”라고 명령을 내리면 자동차가 혼자서 달려왔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과학의 발달로 티비 영화속 일은 이제 꿈이 아닌 현실로 되어 가고 있으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과학 상상화 대회를 하면 많은 아이들이 그렸던 플라잉카도 꿈이 아닌 현실로 되어 가고 있다니 꿈을 꾼다는 것만으로도 인간은 현실로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에 놀라울 따름이다. 이번 미래탐험 꿈발전소 special job?은 [나는 플라잉카 전문가가 될거야!]이다.
이 책은 플라잉카 개발자를 꿈꾸는 곽준아, 호기심 많고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여자아이 권솔이, 준아의 단짝이면서 장난기도 많은 임영빈, 플라잉카 개발자인 준아 삼촌이 나오는 책이다. 플라잉카는 하늘과 땅 양쪽에서 운용되는 것으로 드론처럼 프로펠러를 이용하여 뜨는 이동체를 말한다고 한다.
코로나 19로 학교를 못가고 있는 준아와 친구들이 이 책에서 나온다. 삼촌이 한강 공원에서 드론을 띄운다며 놀러오라고 전화해 주어, 아이들과 같이 구경하기 위해 찾아간다. 비대면이 일상화 되어가고 있는 지금의 상황과 드론 택배에 관한 이야기도 한다. 그러면서 삼촌이 만들고 있는 플라잉택시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고, 회사 견학도 시켜준다. 플라잉카가 상용화 되는 것이 간단할 듯 싶지만 이를 위해서는 안전기준, 보험제도, 교통법규 등 많은 것을 끊임없이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된다. 또한 플랑잉카를 만드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공학적인 지식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 대학교에서 관련학과를 전공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아이들은 알게된다. 회사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아이들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계발에 참여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된다.
4차산업혁명의 시기에 많은 직업들이 생겨나는데 그 중 하나가 플라잉카 전문가이다. 하늘을 나는 것이 공상과학이라고 여겼던 일들이 이제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아이들에게 새로운 직업세계를 배울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나라도 2025년까지 플라잉카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 우리의 생활에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줄지 상상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