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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해 4자성어 초등 일기쓰기 : 초급 ㅣ 뿌듯해 초등 일기쓰기
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음 / 진서원 / 2021년 1월
평점 :
어렸을적 삼행시 짓기를 하고 놀았던 적이 있었다. 글자 세자를 가지고 글을 완성해야 하는 부담감도 있지만 때로는 재치있는 글들을 읽으면서 짧지만 무언가를 전달하는 힘이 있다는 생각이 들곤 했었다. 이번 [초급 뿌듯해 4자성어 초등 일기쓰기]는 매일 4자성어를 이용해 아이들이 직접 글을 써보록 구성되어있는 책이었다.

이책은 4자성어가 삼행시처럼 앞에 나오고 이에 맞춰 글을 써보도록 원고지 형태의 칸이 제공되어진다. 초급, 중급, 고급의 차이는 칸의 개수가 많아지는 책이라고 한다. 사자성어가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을 위해 한자어와 단어의 뜻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4자성어를 굵은 글씨로 써놓고 자신의 이야기를 넣어 글을 채워 나가도록 되어 있는 책이다. 또한 꼬박 상식을 통해 알아두면 도움이 될 상식에 대한 여러 가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100일 동안 사자성어에 스스로 빈칸을 채워 써보고, 스티커를 붙이면서 글쓰기의 성취감을 느껴보도록 구성되어있는 책이다. 또 줄이 아닌 칸에다 글을 써야 하기에 글자수의 제약이 있을 수는 있지만 글씨 연습에도 도움이 되는 원고지의 형태라 글씨체 연습에도 도움이 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교재였다.

어른인 나도 글을 쓴다는 것이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 아이들의 경우는 더 한 듯 하다. 무엇을 써야할지부터,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할지, 어떤 글을 써야 할지 항상 글을 쓰면서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글이라는 것이 꾸준한 연습을 한다면 나아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또한 매일매일 주어지는 사자성어도 읽다보면 어휘력도 늘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