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지 마 과학! 1 - 정신이 달에 정신 놓다 놓지 마 과학! 1
신태훈.나승훈 지음,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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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정신줄!]이라는 티비프로그램으로 익숙한 정신이네 가족들이 이번에는 책을 통해 과학적 지식을 아이들에게 전해준다.조금은 엉뚱할 수 있지만 주인공 정신이는 정신줄 놓은 대학생으로 우리 집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주인공이다. 매일 백수 같은 생활을 하지만 과학에는 소질이 있어 모르는 것도 못 만드는 것도 없는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그리고 그들의 식구들과 벌어지는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초등과학과 연계하여 재미있게 아이들에게 과학을 알려주는 책이 바로 [놓지마 과학!]이다.




 

우리가 먼 옛날 달에는 옥토끼가 살았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왜 지구에 살고있는 우리는 달이 매일 모양을 바꾸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가지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점점 커지는 달의 모양과 작아지는 달의 모양에 대해 어렸을 적 물어보곤 했었다. 하지만 이를 과학 시간에 배우려면 초등 6학년이 되어야 하는데, 이 책에서는 어린 조카 정구를 위해 알기 쉽게 달의 모양이 왜 변화하는지 그림과 상황을 통해 쉽게 알려주어 궁금증이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만화로 이해를 시키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중간중간 과학적 원리를 책에 넣어주기에, 깊이 있는 지식을 알고 싶은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듯하다.





 

또 우리의 신체 기관인 귀가 왜 두 개인지, 방귀에서 왜 냄새가 나는지, 눈썹의 기능 등 여러 궁금증에 대한 답을 알려준다. 4계절이 있는 우리와 달리 가장 습한 곳과 건조한 곳은 어디인지에 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을 부러워하는 우리 집 아이가 개구리가 겨울잠은 왜 자는지와, 달의 크레이터와 태양은 얼마나 뜨거운지를 정신이의 과학 설명을 통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과학은 우리의 일상과 많이 관련된 부분이라 궁금증이 생기기 쉽다. 이를 직접 알려준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이를 도와주는 [놓치겠다 과학!]을 통해 재미있는 과학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지 싶다. 과학이 원리만을 설명하면 어렵고, 지루하지만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는 책과 함께라면 과학이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면 더 교육적 효과가 높지 않을까 싶어 추천해 드리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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