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와 항상성 지키기 - 속 보이는 생물 1 속 보이는 과학
김대준.전성제.권오민 지음 / 동아엠앤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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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관심을 갖지 않았던 바이러스라는 것에 관심을 갖게되었다. 그렇다면 우리의 몸속도 궁금하다. 그중 우리 몸을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 세포는 과연 어떤 것일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학창시절 생물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신비롭게 공부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궁금증을 가지고 <세포와 항상성 지키기>라는 책을 읽게되었다.


이 책의 구성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생명 현상과 생명과학의 특성, 생명과학의 역사와 탐구 및 연구 방법으로의 생명과학에 대한 큰 개념을 알려주고 있다. 모르고 있었는데 2016년 한국인 유전체가 완전분석 되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되었다. 아프리카인, 북서 유럽인, 중국 한족에 이어 우리나라 유전체 분석까지 되었는데 이중 우리나라의 유전체 분석 결과가 가장 정확하다고 한다.

2장은 세포에 대해 알려준다. 우리 인간은 다세포 생물이다. 하지만 이런 세포들이 무질서하게 연결된 것이 아니라 유기적인 구성으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이 것에 대한 설명이 이 책에는 자세히 나와있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루게릭 병에 대한 설명도 되어있다. 이 병명은 앙리 루게릭이라는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 야구 선수가 은퇴후 2년뒤 죽으면서 그의 이름을 따서 병명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신경세포가 죽으면서 근육이 약해지고 마비가 일어나 나중에 혼자서 일어날 수 없게 되는 병이라고 한다. 이렇듯 우리가 세포의 중요성을 잘 몰랐는데 이렇듯 세포도 생명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제 3장 세포, 무엇으로 살까? 는 자동차 엔진은 기름을 먹듯이 사람은 음식을 통해 ATP라는 아네노신이라는 물질에 인산 덩어리가 3개 결합된 물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영양소뿐만 아니라 산소도 필요하다고 한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여러 설명과 그림을 통해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제 4장 세포, 에너지를 확보하라는 광합성, 산소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하고있고, 제 5장 출동, 우리 몸을 지켜라는 우리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항상성에 대한 설명, 신경세포에 대한 설명 뉴런에 자극이 주어지면 생기는 흥분의 전도, 호르몬 등 알면 도움이 될 우리 몸의 여러 부분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세포와 항상성 지키기>라는 책은 학창시절 배웠던 생물학을 좀더 깊이있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었다. 지금 읽어도 쉽지않은 어려운 생물학을 좀더 쉽게 설명해 주기 위해 세분의 현직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뭉쳐서 쓴 책이라 깊이는 있지만 알기 쉽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사거리도 들어있고, 중간중간 카툰도 들어가 있어 친근감이 느껴지는 책이다. 또한 그림과 사진을 넣어주어 독자들의 이해를 도우려고 하는 선생님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었다. 생물에 대해 깊은 지식을 갖고자 하는 학생들이나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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