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무엇이 문제일까? - 굶는 자와 남는 식량, 스마트 농업이 그리는 해법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2
김택원 지음 / 동아엠앤비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인류 생존의 필수요소 식량, 우리는 지금 나름 풍족한 시대에 살고 있다. 먹는 것이 되었든, 자원이 되었든 간에 우리는 이것이 끝도 없이 나올 것이라는 상상인지 아니면 외면인지 모르지만 심각성을 느끼며 살아가고는 있지 않다. 하지만 우리의 미래에는 식량의 위기가 올 수도 있다는 전제하에 과거와 현재를 알아보며 <식량 무엇이 문제일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청소년 도서가 동아엠앤비에서 나왔다.

 

 



전쟁보다 더 무섭다는 기근에 대한 기록은 여기저기 많이 있다. 전쟁을 통해서나, 전염병이 창궐하여서나, 자연재해로 인해 먹을 것이 부족했던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괜찮은 것인가? 그렇지는 않은 듯하다.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곳에서의 기후변화가 곧 식량의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인구의 증가도 이런 우리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인류 문명이 20세기 전에는 거의 일정 수준의 인구를 유지하며 흥망성쇠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주된 이론이다.

 




19세기 영국의 경제학자이자 통계학자인 토머스 맬서스는 <인구론>에서 토지는 한정되어 있기에 식량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 식량 부족의 사태를 맞게 된다고 했다. 하지만 오늘날 풍요로운 사회에 살고있는 우리는 그의 이론에 동조를 할 수 없는 것은 맞다. 또한 그의 저소득층의 부양을 위한 식량과 자원의 소모를 걱정해 그들의 숫자를 일정 규모로 통제하여야 한다는 그의 이론도 비인간적인 부분에 동감을 한다. 이렇게 된 것은 그동안 농업기술의 발달과 살충제의 발달로 인해 우리는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맬서스의 이론은 지금 우리의 시대에는 맞지 않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신품종 개발과 함께 영농법의 발달뿐 아니라 GMO의 생산이 우리의 식량 수급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이것에 대한 안정성에 대한 검증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GMO는 유전자변형을 통하여 병충해에 강하고 더 빠르게 자라줘 양적인 식량 문제를 해결해 주었지만, 결국 GMO의 작물도 오래 사용하면 생태계가 GMO에 적응하면서 그 장점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이야기 되어지고있다.

 

지금의 농업은 우리나라는 크게 느끼지 못하지만 정밀 농업과 로봇을 이용하고 스마트 농업을 통한 생산이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다. 즉 정보와 자동화를 통한 농업 생산량의 증가를 맞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지금도 지구촌에서 굶주림에 허덕이는 나라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도 모든 농작물이 다 자급자족이 가능한 나라도 아니기에 환경오염, 기후변화의 위기에 대한 새로운 농업기술의 발달도 분명 필요하리라 생각되어 진다. 지금 우리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환경변화에 맞는 품종의 계발과 분업화된 생산으로 종의 끊기는 현상을 막지 않는다면 지금의 우리뿐 아니라 미래를 살아갈 사람들에게 어떠한 위협으로 식량의 문제가 다시 우리에게 돌아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문제가 아닌지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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