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우리말, 동사
오은주 지음, 유창창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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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는 문장을 완성하는데 꼭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요새 아이들이 짧은 글에 익숙하다 보니

어휘력도 떨어지고 적절한 동사 사용을 많이 하지 않는 듯합니다.

 

그래서 이번 <움직이는 말, 동사>라는 책이

뜨인돌 어린이에서 나왔는데 너무 궁금했어요.

 

하지만 초등학생을 위한 것이라

자칫 재미없는 문법서 같은 느낌이면 아이들이 보기 어렵지요.

 

이 책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라 그런지

적절한 그림과 글이 섞여 있어

그런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이신 오은주 선생님은 중학교에서 20년 넘게

국어를 가르친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어떤 동사의 쓰임을 어려워하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아시기에 책을 내셨다고 하네요.

 

책을 펼쳐보니 많은 동사 어휘가 가득합니다.

또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맞춤법을 틀리게 쓰고 있는 것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헷갈리기 쉬운 비슷한 동사의 형태도 배울 수 있어 너무 좋네요.

 

아이들의 경우 소리 나는 방식으로 그냥 쓰거나,

쓰임에 관한 공부가 부족한데 책을 통해 이를 살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짧은 카툰으로 문법적인 설명이 나와서 재미도 주고 있는듯합니다.

 

동사는 모양이 변하고 뜻도 여럿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헛갈리기 쉬운 것들에 대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동사의 경우는 높임의 경우나 과거형,

진행형 등등 그 쓰임의 변화가 많은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 책은 문법적인 요소를

바탕에 두고 있기에 너무 어린 학생들이 읽기에는 어려울 듯하네요.

 

그래서 고학년이나 중학생들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동사를 쉽게 움직씨라고 표현합니다.

 

이유는 동사는 움직임을 설명하는 말이기 때문이죠.

 

우리가 사용해야 하는 우리말의 일부인

동사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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