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록 :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건다고?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20
박진형 지음, 정경아 그림 / 아르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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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볼의 인문고전 시리즈 <임진록: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건다고?>가 나왔네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위인을 말하라면 절대 빠지지 않는 분이 이순신 장군일 듯 합니다. 위기의 순간에 조선시대에 그 분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더 빨리 일본의 손아귀에 들어갔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래서 그분의 활약이 더 뛰어났듯 싶습니다.

 

1592년 임진년 413일 부산진 첨사 정발이 포졸을 데리고 바닷가를 걷고 있는데 검은 물체가 바다쪽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왜선 수백 척이 바다를 까맣게 뒤덮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는 임진왜란의 시작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물리칠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우리는 전쟁에 준비가 없었기에 왕은 궁을 떠나 도망치기에만 급급하고, 조정은 어수선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때 이순신을 비롯한 수많은 의병들의 나라의 위기에서 활약하게 됩니다. 전쟁에 대한 준비가 없었기에 왜군을 물리치기 어려웠겠지만 우리나라를 지킨 영웅들은 끝까지 지치지 않고, 왜군과 전장에서 싸우게 됩니다.




 

<임진록>은 군담 소설로 전쟁을 소재로 창작된 소설로 임진왜란 당시의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지배층은 궁을 버리고 떠나지만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받친 여러 선조들의 이야기가 나와 있습니다. 또한 책의 뒷부분은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물음들이 나와있네요. 단순히 책을 통해 읽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질문을 통해 당시의 사회상을 깊게 생각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느낀 것은 우리나라는 위기에 강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결국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겼던 기간도 있었지만, 우리는 이럴 때 일수록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하나되는 마음을 보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책 임진록을 통해 우리나라를 지키기위한 많은 노력과 자신의 목숨을 받치는 선조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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