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쇼크 - 인류 재앙의 실체, 알아야 살아남는다, 최신증보판
최강석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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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확진 환자가 생기고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으로 마스크대란에 병실대란에 지역적인 피해 등 너무나 대비가 없다가 크게 터진 코로나19를 보며 읽고 싶었던 책이 바로 이 <바이러스 쇼크>라는 책이었다.

 

<바이러스 쇼크>라는 책은 인류를 위협하는 바이러스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분석을 다룬 책이다.

 

2002년 중국 광둥에서 사스 바이러스가 출현한다. 바이러스 학자들은 밀림이나 야생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인간에 전이 될 수 있는 위험한 바이러스에 대해 조사 대상이였고 그중 하나가 야생박쥐였다고 한다. 또한 2015년 중동을 휩쓴 메르스 사태로 낙타의 수난시대를 맞이하며 낙타 체액 접촉 금지, 멸균하지 않은 낙타 우유 섭취금지, 낙타 생고기 섭취금지 등을 권장했다.

 

이번 우한 바이러스라 불리는 코로나192019121일 우한시에 고열과 기침을 동반한 최초의 폐렴환자 발생을 시작으로 기하급수적인 증가와 이웃 나라인 우리나라에 까지 전염병 확산을 통해 여러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지금은 유럽, 미국, 일본 등 전 세계가 골치를 앓고 있다.

 

그럼 과연 무엇이 주범인가? 연구중이긴 하지만 이번 바이러스는 박쥐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유는 박쥐는 포유류 중 유일하게 비행 능력을 가지고 단기간에 병원체를 넓은 지역에 퍼트릴 수 있는 능력 때문이다. 또한 바이러스의 시한 폭탄인 중국의 재래시장을 꼽는다. 재래시장은 여러 지역의 다양한 동물과 바이러스의 집합지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코로나19를 무서워 하는 것인가? 지금 왠만한 병에는 백신이 나와 있지만 코로나19의 경우는 이렇다 할 치료약이 없어 무섭다는 것이다.

 

지금의 코로나19보다 더 치사율이 높았던 것은 없었나? 1958년 아르헨티나의 팜파스 초원에 소를 방목하여 초원의 풀이 사라지자 야생 들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그러면서 들쥐의 타액, 오줌 등 배설물 입자를 사람이 흡입하거나 신체 부위 노출로 유행성 출혈열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50%가 넘어 공포의 바이러스라고 하였다고 한다. 1980년대 이전까지도 끊임없이 매년 환자가 발생했는데 지금은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유는 바이러스 성질이 변해서가 아니라 바이러스의 정체가 밝혀지고 인간이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백신을 사용한 덕분이라고 한다.

 

갑자기 전국민이 바이러스 전염병에서 안심할 수 있는 곳이 없는 상황이 되었다. 또한 매일 보게되는 뉴스를 통해 매일 밝혀지는 확진 환자수와 사망자를 보며 두려움을 너머 공포로 다가오고 있음에 분명하다. 하지만 공포가 더 큰 공포를 낳을 것이 아니라 이제는 누구나 알고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사람이 많은 곳을 가지않고, 손 깨끗이 닦고, 마스크를 착용하여 더 이상의 확산을 막아야 하는 것이 급선무 인듯하다. 자꾸 누구를 흠집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각자가 이일이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필요한 때가 아닌가 책을 읽으며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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