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9 과학이슈 11 9
이상규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동아엠앤비에서 시즌별로 나오고 있는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Season 9>이 나왔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과학 전문기자와 저술가가 선정한 2019년에 우리나라에 큰 과학 이슈 11개를 한 권의 책에 담아놓은 책입니다.

 

 

이중 가장 관심이 가져지는 주제는 2011년 일본을 덮쳤던 쓰나미로 인해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방사능 오염수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이를 둘러싼 처리문제로 전 세계적인 골칫거리가 되어 다시 화두에 오르고 있다. 일본은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배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금 원전부지 내의 처리수 저장 탱크가 2022년 여름이면 포화 상태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말이다. 과연 이들의 주장대로 해양 방출시 부메랑처럼 우리에게 돌아오는 피해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일본의 이야기.

 

작년 여름 한일관계의 위태위태한 상태로 끌고 갔던 불화수소와 포토레지스트, 플루오린 롤리이미드처럼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3가지 반도체 핵심소재의 한국 수출을 막았던 아베정권. 하지만 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의 상당수를 일본에 의존했던 우리에게는 난감한 상황이었다. 우리나라의 반도체 사업을 망가뜨리려고 하는 일본을 통해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앞으로 가야 할 것 인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이슈였다.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산림이 매년 엄청난 양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그중 가장 큰 주범은 다름 아닌 산불이라는 사실이다. 지금 전 세계는 대형 산불로 작년에도 엄청난 숲이 사라졌다. 대형 산불의 가장 큰 원인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의 상승이라고 한다. 특히 북극권의 대형 산불로 20196월 북극의 온도가 역사상 가장 무더운 기온을 기록했다고 한다. 알래스카의 경우 7432도를 기록하면서 알래스카 대형 산불에 기름을 부었다고 한다. 이는 이상 폭염이 발생한 유럽에서도 산불로 몸살을 앓았다고 하며, 아마존의 대형 산불이 왜 심했는지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었다.

 

이번 호에는 이밖에도 게임중독도 질병 코드 부여/ 백신 없는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한국에 상륙하다/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몰락 / 미세플라스틱 얼마나 위험한가?/ 한국인은 왜 매운맛에 빠질까?

블랙홀 그림자, 어떻게 촬영했나? / 2019 노벨 과학상 등 굵직굵직한 2019년을 뜨겁게 달구었던 과학 이슈를 다루고 있다. 청소년 과학도서이지만 어른들이 읽기에도 설명과 사진 등 이해를 쉽게 하도록 잘 설명되어 있어서 어려운 과학 주제이지만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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