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지 마 과학! 13 - 정신이 미세 먼지에 정신 놓다 놓지 마 과학! 13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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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마 과학! 13 - 정신이 미세먼지에 정신 놓다>가 위즈덤하우스에서 나왔어요.

요즘 코로나바이러스로 온 나라가 잠시 멈춘 듯합니다.

밖에도 맘 놓고 나가지도 못하는 우리 집 아이들.

그나마 자신이 좋아하는 놓지 마! 정신줄! 학습만화를 보니 너무 행복해합니다



 

이번 책은 봄철 불청객인 미세먼지, 황사, 스모그 대한 이야기가 있어요.

학교에서 이것들에 대한 위험성은 교육시켜 주시지만 책을 통해 보니 더 쉽게 이해된다고 하는 우리 집 아이들^^

 

저희 어렸을 적에도 편서풍이 불면서 중국에서 오는 봄철 황사로 인해 불편했던 경험이 생각나네요..

하지만 모래바람이 왜 우리에게 나쁜 것인지 제대로 몰랐던 우리 아이는 이번 책을 통해 제대로 배우네요^^ 왜일까요? 황사는 모래의 주성분인 규소가 대부분인데, 이것이 편서풍을 타고 오면서 중국의 공장 지대를 지날 때 알루미늄, 카드뮴, 구리, , 철 등의 중금속이 섞여 오기 때문이랍니다. 어른들의 경우 예전에는 공기가 깨끗했다고 이야기 하지만 우리나라의 삼국사기나 조선왕조실록에도 흙비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었다고 하네요. 단 지금처럼 공장이 없었기에 중금속의 성분은 없었겠지만요.

 


 

아이들이 헷갈려하는 안개와 스모그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스모그는 연기와 안개가 합쳐져 생긴 말이라고 해요. 석탄이나 석유 등을 태울 때 나오는 오염 물질이 안개나 햇빛과 만나 스모그를 일으켜 하늘이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라고 하네요.

 

 

 

왜 미세먼지의 입자가 작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리 걱정하는 것일까요? 2013년 중국에서 8살밖에 안 된 여자아이가 폐암으로 죽는 일이 발생 했다고 해요. 연구결과 도로 옆에서 오랜 기간 초미세먼지를 많이 들이마셨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중국의 미세먼지 사정이 심각해 지면서 베이징에서 폐암 환자의 증가 추세로도 입증해 준다고 하네요. 또한 초미세먼지로 인해 감기, 기관지염, 안구질환, 피부 질환 등 각종 질병에도 잘 걸리게 된다고 하니 초미세먼지가 있는 날 꼭 마스크 착용은 필수 일 듯합니다.

이 책의 놓지마 정신줄 친구들도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부분에서 방독면을 쓰고 나오네요.

 


 


그리고 요즘 구하기 어려운 KF94 마스크를 사주어도 아이들은 착용하는 것 너무 답답해하죠^^하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

이것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특별부록으로 <호흡기 바이러스 예방해요!>에 포함되어 있어요.




꼭 아이들과 읽고, 바른 마스크 사용의 중요성을 알려주면 좋을 듯합니다. 귀찮고 답답하다고 자꾸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놓지마 정신줄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깨닫는 아이들을 보면서 부모로서 너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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