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Special 봉준호 Who? Special
오기수 지음, 유희석 그림, 김윤아 감수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봉준호 감독님의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죠.

그러면서 저희집 아이들도 봉준호 감독님에 대해 너무 궁금해 했어요.

그러던 차에 스튜디오 다산에서

<봉준호>라는 책이 나왔다는 것을 알게되었네요.

 

아이와 어른이 읽어도 좋을만한

Who? special

<봉준호>

 

 

1969년 대구 출신의 봉준호 감독이 이 세상에 나왔네요.

예술가이자 교육자인 부모님의 아이로 태어났어요.

어떻게 뛰어난 영화감독님이 되셨는지 궁금했는데

아버지께서 국립 영화 제작소에서 미술실 실장으로 일하며

무대 미술, 영화 자막 서체 등을 디자인하는 미술대학 교수였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고 하네요.



 

고등학교 때는 학교 신문을 만들기도 했는데

군인 출신 교장에 대한 풍자와 비판적 내용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선생님은 그의 재능을 인정하고 그만둘 그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진학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고

외국의 영화 잡지를 읽는 것을 좋아하고,

영화감독에 대한 꿈을 꾸게 된다.

 

연대 사회학과에 입하하면서

그는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대학 도서관에서 비디오테이프를 빌려 보고

사회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여러 단편영화를 직접 제작하고

결혼도 하게 되면서 생활비도 벌어야 하는 보통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스태프 일을 착실히 하면서 기회를 엿봅니다.

 

그러다가 그에게 온 첫 장편영화 제작

<플란다스의 개>

하지만 흥행의 실패로 큰 절망감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여러 해외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게 된다.

 

 

 

그런 그에게 <살인의 추억>의 제작 기회가 온다..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많은 사람 잊지 않고 기억 속에 남기려고 했던

그의 의도가 관객층을 모으고

그의 이름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계기가 된다



 

괴물/마더/설국열차/옥자를 통해

많은 관객에게 알려지고 소통하는 유명한 감독이 되어간다.

그리고 2019년 그야말로 봉준호 감독을 세계에 알리는

더 크게 알리는 작품 <기생충>이 세상에 나온다.

 

반지하 방에 사는 가난한 가족과

고급 주택에 사는 부유한 가족의 빈부격차를 통해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영화를 만들어

많은 사람의 호응과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된다.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주제와 영상미 등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다.




 

 

봉준호는 사회의 문제를 스크린에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풀어내는 그에게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사람들에게 다가올지 기대되어 지내요.

 

봉준호의 성장 과정과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는 그를 통해

지금의 그의 결과물이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보통 지금 보여지는 모습만이 그의 것이라고 생각되어지지만

봉감독님의 정신체계와 작품의 색채는 그동안

그분이 살아가면서 완성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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