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대한 중국은 없다 - 시진핑이 모르는 진짜 중국
안세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2월
평점 :
‘위대한 중국은 없다’는 안세영 선생님이 한국경제신문사에서 내신 책이다.
이분은 유트브채널 <안교수의 바깥세상 톡톡>을 통해 진핑의 역사관을 파헤치는 ‘중국 후려치기’를 방송중이라고 하신다.
시진핑 주석은 ‘역사적으로 코리아는 중국의 일부였다’는 망언을 2017년 4월 17일 미국 프롤리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면서 한 말이다. 이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결례이다. 중국몽의 환상에 젖어있는 시진핑이 우리 한국을 우숩게 본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이것은 ‘지금은 북한만이 중국의 영향력 아래있고, 한국은 군사동맹으로 미국과 함께하지만 한반도 전체에 대한 역사적 종주권은 중화제국에 있다.’는 치밀한 계산은 아닐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이 책에 나와있다.
그래서일까? 이 책의 많은 부분이 ‘한국의 역사는 중국의 속국이 아니었다’라는 이야기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2013년 가을 중앙아시아와 동남아를 순방하던 시진핑 주석이 중국몽 실현을 위한 전략으로 ‘일대일로’를 발표하면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과거 찬란했던 해상과 육상의 실크로드의 재현을 위해 중앙아시아, 동남아, 아프리카 국가의 인프라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에너지, 경제협력,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합니다. 하지만 이 것에 관심이 없었던 두나라가 있었는데 바로 미국과 일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의 힘의 확장이 그리 탐탁지 않았겠죠. 하지만 많은 나라가 이 일에 가담했다가 많은 피해를 봤다고 하네요.
하지만 지난 역사속에서 우리는 중국의 속국이 아니라 우리의 힘으로 우리를 지켰던 것이다. 우리가 일본보다 조금 늦은 문호개방으로 그들에게 나라를 빼앗겼는지는 모르지만, 중국이 문화대혁명의 혼란스러운 시기에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경공업을 통한 수출주도형 국가로 발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책의 끝에는 왜 중국이 패권국가가 될수 없는지에 대한 이유가 나와있다. 나는 이번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이런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기 위해서는 우리 주변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것을 알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끔 해주는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