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네이스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4
베르길리우스 지음, 진형준 옮김 / 살림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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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준 교수님의 세계문학 컬렉션 4권은 <아이네이스>이다. 아버지 안키세스와 아프로디테의 아들의 이야기이다. 헤라 여신의 질투와 복수심에 자신의 아들 아이네이스의 고난과 시련을 아파하는 것을 보며, 부모의 마음이란 다 똑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은 로마 최고의 시인인 베길리우스가 로마의 건국의 역사를 써보라는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권유로 <아이네이스>11년에 걸쳐 썼지만 완성이 되지 못하자 배경이 되는 그리스로 답사여행을 떠났다 열병에 걸려 죽고 말았다고 한다. 이를 직감했을까? 그는 여행을 떠나기전 친구에게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원고를 불태워 달라고 부탁했으나, 황제 아우구스투스는 이를 무시하고 원고를 그래도 살려내어 지금까지 <아이네이스>를 우리가 읽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스와 트로이와의 전쟁이의 폐배뒤에 아이네아스는 새로운 나라를 찾아 리비아 해안에 상륙한다. 그리고 이들은 라티움에 가서 제 2의 트로이를 세우려 한다. 아이네이스의 어머니 아프로 디테는 제우스에게 묻는다. 아이네이스와 트로이 인이 무슨 잘못이 있는 것이냐고. 트로이 인의 혈통에서 지도자 들이 태어나 바다와 온 땅을 다스릴 다는 것이 사실이 아닌 것인지 묻는다. 제우스는 말한다. 아이네이아스는 무사히 이탈리아에 도착해 다른 부족들을 정복하고 라티움에 성벽을 쌓게 될것이라는 예언을 들려준다. 그의 아들도 왕위에 오르고, 세월이 흘러 트로이 혈통의 아우구스투스가 태어날 것이며, 그가 제국의 이름을 사해에 떨칠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 한다.

 

 

 

아이네아스는 폭풍우를 만나 카르타고에 도착하고, 여왕인 디도를 만나게 된다. 아이네아스는 여왕에게 자신의 나라 트로이의 전쟁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다 디도는 아이네아스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아이네아스는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떠나게 된다. 그런 디도는 그를 원망하며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만다. 그리고 그들의 로마를 건설하기 위한 여정들이 펼쳐진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좀더 쉽게 고전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나온 책이라 책의 두께도 얇고, 어려운 내용이지만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 어른인 내가 읽어 봐도 너무 도움이 된다또  책의 중간중간에 그림과 부연 설명이 있어  내용을 좀더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어 좋았으며, 지금의 지명과 예전의 지명이 다르기에 어디를 말하는지 정말 이해가 어려운데 이 책에는 이에 대한 그림을 수록해 주어서 책을 읽으면서 아이네이스의 동선을 이해하기 편하였다. 청소년 도서이기는 하지만 고전을 쉽게 접금하고 싶은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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