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기억 마음 잇는 아이 8
선자은 지음, 전명진 그림 / 마음이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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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기억>은 우리 아이들이 절대 겪지 않았으면 하는 학교 폭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어렸을 적도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가끔 뉴스를 통해 보는 것은 어른인 저의 상식으로도 도를 벗어나는 것들이 왕왕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를 보면 가담하고 싶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친구의 힘의 논리에서 가담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죠.

 

5학년 1반 담임 선생님이 쓰러져서 갑자기 담임을 맡게된 초임교사 김해란 선생님 하지만 이상황도 잠깐이었다. 3주가 지나자 이 학교의 교감선생님의 간곡한 부탁을 받고 이우식 선생님이 등장한다.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너무나 유명한 이분은 학교폭력을 잘 해결하는 분으로 알려진 분이였다. 학교 폭력에 대해 징벌을 내리는 것보다 가해자와 피해자에게 몇가지 미션을 주고 해결하며 화합하도록 말이다.

 

이런 1반에 교실을 나가는 김해란 선생님을 끝까지 응시하는 한아이가 있었다. 소율이였다. 이 친구랑 한번도 눈이 마주친 기억이 나지 았는 선생님은 석연치 않음을 직감한다. 이우식 선생님은 1반의 담임 선생님의 부재와 따돌림 당하는 아이, 그리고 새로온 리더쉽있는 전학생의 내용을 담기위해 페가체험을 계획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직접 카메라에 담도록 시켰는데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한다. 그리고 하나씩 밝혀지는 아이들의 진실을 말이다.

 

그날 이후로 다섯 아이들은 친구에 대해 하나씩 알아간다. 그리고 그 다섯명의 아이들도 나름의 아픔이 있는 아이들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들키기 싫었기에 그것을 감추기 위해 너무나 애썼던 아이들이다. 요새 아이들을 보면 놀아야 할 시기에 학원을 다닌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과의 관계가 예전처럼 깊은 관계를 못맺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거기다 학교폭력의 연령도 낮아지고, 폭력의 강도도 높아지고 있으니 이에대한 아이들의 인성교육이 필요한 것은 사실인 듯하다. 그리고 아이들의 아픔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선생님과 부모의 노력도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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