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메뉴 하라

단일 메뉴 하라 - 백종원 메뉴판 연구
정효평 지음 / 헤리티지 / 2019년 12월

요새 아이나 어른이나 재미있게 보게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왠지 안되는 집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 그것을 더 세밀하게 분석해주고, 처방을 내려주시는 골목식당의 회생을 위해 돕는 멘토 백종원씨가 계시다. 자신이 사업을 해보며 느꼈던 것들을 아낌없는 솔루션으로 제공하기에 더 많이 와닿는 프로그램이 만들어 지는 듯 하다.

백종원 대표는 “경쟁을 통해서 이기는 것은 힘들뿐 아니라 대부분 고통스러운 결과를 맞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걸 잃게 될 경쟁은 애초에 시작하지 말하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럼 경쟁하지 않고 외부 환경의 영향도 받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

일을 하면 누구나 일한 만큼의 댓가를 원한다. 자영업을 하는 사장님도 역시 자신의 일한 만큼의 댓가를 받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곳이 우리 주변에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안되는 곳에는 그 이유가 있고. 고쳐야 할 점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방송을 통해서 보곤한다.

백종원 대표가 원하는 것은 간단하다.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집에서는 메뉴를 줄여서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을 잡을 수 있는 맛이 보장 된다면 어디에서 시작해도 상관없다는 그만의 철학이 궁금해 진다.

1장은 하나만 제대로, 경쟁하지 않고 이기는 법

백종원 대표의 솔루션을 보다보면 여러 문제점이 있지만 가장 많은 것은 많은 메뉴에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가게마다의 특색있는 메뉴의 필요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창업을 준비한다면 하나만 제대로 준비해서 최대한 작게 시작할 것을 이야기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큰돈을 들여서 한번 잘 못 들어서면 매출에 연연하게되고, 안좋은 쪽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렌차이즈도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2장은 오직 하나만 제대로 팔아라.

즉 단일 메뉴를 말한다. 단일 메뉴의 경우는 재료의 준비부터 조리에서 판매까지 편한 방식의 것으로, 회전율을 높일 수 있는 음식으로 조리해서 먹는 음식은 안된다고 한다. 또한 술을 부르는 메뉴는 안되고, 비싸거나, 마진율이 좋거나, 자신있거나, 편한 것으로 하여햐 한다고 한다.

3장은 버릴 수 있는 건 다 버려라.

사이드를 버리고 주를 잘해라/신선한 재료를 위해 냉장고를 채워놓지 말아라/지구환경을 생각해서 일회용을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라/ 불필요한 서비스를 줄이고 주가 되는 음식에 신경을 써라 / 다른 것을 원하는 고객은 과감히 버려라/ 장사에 있어서 어떤 맛을 취할지 창업자의 취향과 결정을 통해 다양한 맛을 버리고 단일화 하라/ 상권을 버리고 오직 하나만 제대로 해서 고객을 감동시켜라/ 스펙을 쫒지말고 딱 필요한 만큼만 공부하고 알아도 된다.

4장 시간의 관념을 뛰어넘어라.

좋지 못한 상권이라고 하면 홍보를 위해 애써야 한다고 대부분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아무도 모르게 시작하고 자신의 무기를 이른 시일 내 완성하여 성공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영업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정한 시간과 수량 만큼만 준비하여 고객에게 팔아야 함을 이야기 한다.

5장 사회현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6장 제대로 하라, 7장 외식업 밖에서 벌어지는 하나만 제대로를 읽으면서 그전에 가지고 있는 생각의 틀을 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우리가 외식업을 생각하면 맛과 친절한 서비스, 다양한 메뉴 등을 생각했다면, 백종원 대표의 생각은 상권을 버리고, 홍보도 버리고, 다양한 메뉴가 아닌 단일화 메뉴를 통해 일의 효율성과 고객의 왕이 아닌 내가 변화 되어야 할 것들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들어있는 책이다.

혹시 이 책이 그럼 백종원 대표가 만든 책이 아닐까? 라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지만 이 책은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정효평씨가 내신 책이다. 자영업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구청 평생 학습센터에서 창업자들을 위해 창업과 세무에 관한 강의를 하시는 분이시다. 그래서 내용 중간중간 깨알 세무에 관한 지식도 들어 있으니 창업에 관심을 갖고 계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