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하나의 과학
마이클 패러데이 지음, 이은경 옮김 / 인간희극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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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하나의 과학는 패러데이가 직접 저술한 책은 아니다. 이 책은 1860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패러데이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로 실험을 실시하면서 진행했던 강의의 속기록이라고 한다. 패러데이는 영국의 화학자이자 물리학자이며, 전기학자의 아버지로 불리지만, 가난한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독학으로 과학에 관심을 가지며 성장한 분이다. 그래서 일까? 그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대중 강연을 했고, 죽으면서도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아이들이 과학강연을 들을 수 있게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패러데이가 이 책에서 한 강연은 양초 한 자루 속에 담긴 과학의 역사이다.

 

양초를 만드는 방법과 양초의 연소방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촛농에 대해서도 알려주는데 촛농이 수평을 유지하도록 작용하고 있다가 녹으면서 중력의 힘이 작용해 아래로 떨어진다는 이야기와 같이 쉬운 이야기부터 불꽃에 대한 설명과 연소과정에 대한 검증 실험 등 촛불에 관한 다양한 각도의 실험과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다.

또한 양초를 태우면 물이 생성되고 수소는 물에서 생겨나므로 양초를 대기 중에서 태우는 것과 같은 연소 과정에서 생성되는 기체가 무엇을 생성할 수 있는지에 관한 실험 등 다양한 초불에 관한 실험이 이 책에는 기록되어 있다.

    

패러데이가 한 이 강연은 늘 매진 사례를 이룰 정도로 인기가 많았으며, 이 책에 나온 1860년 촛불을 주제로 한 6번의 강연이 이번 책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이라고 한다. 그는 자신의 지식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의 그런 노력이 사람들에게 과학의 지식 전파와 과학의 친근함에 많은 노력을 한 듯하다.

 

2019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요시노 아키라는 초등학교 4학년때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마이클 패러데이 촛불 하나의 과학으로 과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니, 책 한권이 한 사람에게 지대한 역량을 발휘한 듯하다. 그런 것을 알아서 였을까? 패러데이는 자신의 지식을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던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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