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책은 환경호르몬이란 무엇이며, 환경 호르몬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호르몬의 종류 및 환경호르몬 함유제품, 환경호르몬으로 부터 가족을 지키는 방법 등 우리가 한 번 쯤은 알아두면 좋은 정보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환경호르몬이란 명칭이 생긴 것은 1997년 5월 일본 NHK의 ‘사이언스 아이’란 프로그램에서 내분비계 장애물질이란 용어를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부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처음 사용되었다고 한다. 실제 호르몬이 아니며면서 마치 호르몬처럼 작용한다고 하여 ‘환경호르몬’이라고 한다. 인간이 만든 각종 화학물질 등 환경오염물질에 의해 생겨난 짝퉁 호르몬인 셈이다.
하지만 환경호르몬이 사람을 죽일 만큼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두려워 해야 하는 이유는 신체의 전반적인 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유방암 발생 위험과 성호르몬의 감소와 당뇨병, 만성피로증후군, 불면증, 갑상선질환, 갱년기증후군, 우울증, 불안, 고혈압, 비만 등 많은 신체 대사 증후군의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환경호르몬에 대한 전세계적 통일된 리스트가 없다는 것이라고 한다. 혹 리스트에 포함된 물질이라도 대부분 우려물질일 뿐 내분비계 장애가 명확하게 증명되진 않았다고 한다. 오늘날 환경호르몬으로 의심받는 대표적 물질은 벤조피렌, 다이옥신, 비스페놀 A, DDT 등과 유기염소계 농약, 수은, 납, 카드뮴 등이 대표적이라고 한다.
또한 우리가 간편식으로 먹고 있는 컵라면, 캔 음식 등 가공식품의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 비스페놀 A 농도가 증가 한다고 한다. 또한 우리가 하는 실수중의 하나가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가열하거나, 컵라면 뚜껑으로 라면을 덜어 먹는데 이런 행동이 우리의 몸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코팅 후라이팬보다 가급적 스테인리스 팬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햄버거 포장지의 위험성 경고 등 실생활에서 무심코 사용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위험성을 알려주고 있다.
이렇기에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이 이라도 시도해야 할 필요할 것이다. 우리가 값싼 치과 치료로 사용하는 아말감이라고 하는 충전재가 수은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은’이라고 부르는 치과용 충전재로 인해 천천히 수은에 중독되고 있다고 하닌 이 또한 피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이것 말고도 많은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어 꼭 많은 사람들이 책을 통해 꼭 이런 사실을 확인해 보길 바란다. 또한 잔류농약은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흐르는 물에만 잘 씻어도 제거가 된다고 하니 이런 작은 실천이라도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켜야 할 것이다.
내가 어렸을 적 코메디 프로그램에서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것을 본적이 있다. 앞으로의 시대는 물도 사서마시고, 공기도 더러워 산소 캔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예견했다. 그당시 나는 어렸고 그런일이 현실이 될줄 몰랐다. 어떻게 보면 지금처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필요가 없었던 시기를 살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성인이 되고 아이를 키우면서 이런 환경문제에 대한 여러 문제가 하나씩 알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여러 문제의 원인인 각종 화학물질과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계속 연구해 가면서 우리의 환경을 살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