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같이 보면 더없이 좋은 다음 엇지 최태성 한국사

다음엇지 최태성 한국사 강의만화 1 : 전근대편
최태성 지음, 김연규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9월

한국사 공부 아이들에게 숙제입니다.

책으로 읽자니 너무 방대하고, 돌아서면 잊어버려

정말 많은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과목입니다.

거기다가 올해부터 초등 교과서의 역사부분이 한 학기에 끝나기에,

중등 이후의 상황이 많이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최태성 한국사 <다음엇지>라는 책이 나와 너무 반가웠습니다.

다음엇지? 조금은 생소하고, 무슨말이냐고요.

바로 만화를 일컫는 순 우리말로 4칸 만화 특유의 표현이 의미하는 순우리말이지만 만화라는 일본식 한자 용어에 밀려 없어졌다고 하네요.

역사는 정말 우리의 미래를 알 수 있는 과거이기에 꼭 필요한 교육입니다.

이번 최태성 선생님의 책은 그래서 더 필요한 책인듯합니다.

이 책은 고대의 구석기 시대부터, 고려~조선의 시대를 공부 할 수 있습니다.

저번에 아이가 근현대를 어떻게 나누어야 하냐고 하더라구요.

저도 너무 뭉뚱그려 배운터라 뭐라 딱히 대답이 안되더라구요.

이 책에서 그것을 속시원하게 해결받았답니다.

또한 책안에 지도와 그림으로 역사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되어있어

지금 5학년 역사를 처음 배우고 있는 아들과 같이 보고 있습니다.

책만 한번 읽어 보아도 배경지식이 확 쌓이는 느낌을 받습니다.

지금 아이가 이번주부터 고려시대를 배우게 되더라구요

저도 같이 궁금해서 읽어보았는데,

고려의 전기와 후기를 나누는 방법이 무신 정변으로 인해서더라구요.

저도 배우긴 했을 텐데 왜 생각이 안나는지요ㅠㅠ

어찌되었건 이 책은 정말로 어른인 저가봐도 좋고요,

아이들이 본다면 더 없이 좋은 책입니다.

역사 쉽지 않은 과목이지만 그림과 글이 있는 만화를 통해 본다면

정말 쉽고 재미있게 공부 할 수 있을 듯 싶어요.

정말 강추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