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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하고 묘한 고양이 탐정 2 - 사라진 엄마는 어디로 갔을까? ㅣ 신통하고 묘한 고양이 탐정 2
고희정 지음, 맜살 그림 / 가나출판사 / 2019년 6월
평점 :
신통하고 묘한 고양이 탐정 시리즈 2탄이 나았네요.
1권도 재미있게 봤더지라 2권의 기대감이 컸는데 이번 책은 재미에 교훈까지 있네요.
1권은 사라진 반려견의 내용 이었다면 2권은 없어진 엄마를 찾는 내용이에요.
신묘한 탐정이 외출해서 돌아오자 사무실이 난장판에 되어있어요. 여기저기 사무실을 살펴보며 신통하게도 침입자에 대해 추리해내죠.^^ 하지만 침입자는 탐정 사무실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3층 체력단련실에서 놀다가 문제를 일으킵니다. 더 황당한 것은 쌍둥이 한우리와 한두리는 탐정에게 자신들을 조수로 써달라고 하네요. 그리고 자신의 엄마를 찾아달라는 부탁까지도요. 고양이 탐정은 거절하지요,하지만 쌍둥이가 보여준 붕어빵 아이스크림에 못이겨 결국 사건을 맡게 됩니다.
쌍둥이는 엄마가 없어진 날부터 씻지않고 하루종일 컴퓨터랑 만화책만 보며 신나하지요. 엄마의 잔소리가 없자 너무 신난 쌍둥이들. 그런데 갑자기 집을 찾아오신 외할머니에게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엄마가 도망갔다고요.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히 엄마에 대해 관심이 없네요.
하지만 쌍둥이들은 3일이 되서야 엄마가 필요성을 느끼게되는 일이 발생하죠. 학교에서 말썽을 피워 선생님께서 엄마를 학교에 모셔오라고 하셨어요. 친구들에게 엄마의 부재를 들키기 싫었던 쌍둥이들은 이제서야 엄마를 찾아나서네요.설상가상으로 멕시코에 가셨던 아빠가 오늘 돌아오시는데, 엄마의 부재 사실을 아시면 분명 화를 내실게 분명하기 때문에 꼭 찾아야 한다네요. 물론 3일이 지나니 이제야 엄마가 슬슬 보고 싶다고는 하는데 좀 믿음이 안가는 부분이긴해요.쌍둥이들은 신묘한 탐정의 조수가 되어 엄마의 수상한 흔적들을 쫒아가는데 엄마를 찾게 되겠지요?

이번책은 쌍둥이들이 엄마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그동안 잔소리쟁이라고 느꼈던 엄마가 실은 자신들을 무척이나 사랑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에요. 또한 이번 일을 통해 엄마의 소중함도 느끼는 책이라 아이들에게 교훈이 될만한 책이네요. 항상 옆에서 보살펴주기에 소중함을 모르고 있는 아이들에게 엄마의 고마움을 느끼게 해줄수 있는 책이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