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를 위한 실패 수업 : 사회.정치.스포츠 편 십 대를 위한 실패 수업 2
루크 레이놀즈 지음, 정화진 옮김 / 청어람e(청어람미디어)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실패 수업>이라는 책의 이름처럼 우리는 태어나서 성공에 대해 칭찬받고 보상받는 삶을 살았다. 그나마 성공의 경험이 많은 사람은 다행이나 실패의 경험이 많은 경우는 정말 사회에서 쓸모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은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닌 듯 싶다.

 

하지만 진정한 자신을 찾는 길은 수많은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실패하는 것, 실수한는 것은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이다. 사람 자체가 쓰러지고 실패하는 일 없이 인생을 살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 책 <십 대를 위한 실패 수업 : 과학, 문화, 예술 편>에 등장하는 사람들도 지금은 이름만 말해도 아는 사람들이지만 이들도 힘듬이 있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래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실패, 역경, 실수 에 대한 두려움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없애는 길을 찾고 이기는 것이라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의 첫 주인공은 누구나 다 아는 넬슨 만델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신 분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분리정책은 백인들이 모든 권력을 유지하는 비극적 파괴수단이었는데, 이런 부당한 제도에 맞서 싸우다 식구들의 장례식에도 참석을 못하고 감옥에 갇히는 신세였다. 하지만 종신형을 선고받은 그는 안에서도 교도관들이 그를 존경받으며, 많은 국민의 지지로 출소를 했고, 그후 대통령의 자리까지 오른 분이다.

만델라 대통령은 이런 믿음을 가졌다고 한다.

미록 실패가 영원해 보이고 극복하는 게 불가능해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시간과 열정을 가지고 더 나은 목표를 향한 노력만 있다면 정의는 항상 실현되다.”

 

힐러리 클린턴의 경우는 사회에 대한 여성의 편견을 깨고자 많은 노력을 하신분이다. 최초의 여성대통령 후보이자, 대통령의 영부인, 국무장관으로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이분은 자신의 꿈을 향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녀는 여자들은 남자들이 지정하는 곳에 있어야 한다는 편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끊임없이 맞서싸운 여성이다. 비록 대통령이 되는데 성공은 하지 못했지만, 그녀가 이룬 여러 업적들은 그녀를 단단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이렇듯 이 책의 제목에서 알려주려하듯 우리는 그동안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실패야 말로 우리를 무너뜨릴 수도 있지만, 더 강하게 성장시켜서 다시 도전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됨을 알려주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너무 도움이 될 듯한 글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인의 실수나 실패가 단지 자신만의 일이 아니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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