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놀라게 한 100명의 사람들 -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학생을 위한 100명의 위인들
고수산나 지음, 송영훈 그림 / 소담주니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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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 출판사에서 <세상을 놀라게 한 100명의 사람들>을 출판하셨네요.^^

책 제목대로 100명의 위인을 한권에 모두 담아 놓았더라구요.

이 책은 신체장애를 이겨 낸 사람들-정신 장애를 이겨 낸 사람들-인종과 성차별에 맞선 사람들-나이의 한계를 뛰어넘은 사람들-새로운 시작으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실패를 딛고 일어선 사람들-세상을 즐겁게 만든 사람들-학력과 가정 형편을 극복한 사람들-발명으로 새상을 놀라게 한 사람들 순으로 나뉘어 있고 그안에 여러 위인이 한장 안에 요약되어 있답니다.

이 책을 아이와 같이 읽어 보면서 저도 새롭게 알게 된 분들도 있었어요.

이 책의 장점은 아이들이 어려워할 수 있는 단어들의 뜻과 한자가 같이 수록되어 있어 아이들이 책을 읽다가 궁금한 단어를 바로 확인 할 수 있어 그냥 넘기거나 물어보지 않아도 되도록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거기다 한자어를 한자한자 풀어서 뜻과 음을 모두 적어 주어서 보다보면 자연스러운 공부가 될 수 있더라구요^^

 

 

아이에게 가장 감명 깊었던 분을 꼽으라 했더니

 

1위는 아베베 비킬라입니다.

이분은 1960년 로마 올림픽에 후보 선수로 갔다가 정식 선수가 부상을 입어 대회에 나갈 수 있게 되었는데 올림픽 후원사가 주는 마라톤화가 맞지 않고 자신의 신발은 너무 낡아서 맨발로 뛰었지만 세계신기록을 냈다고 하네요. 정말 대단 하지 않나요? 그다음 올림픽은 도쿄에서 있었는데 대회 한달전에 맹장수술을 한지라 참가가 불투명했지만 당당히 나가서 자신의 세계신기록을 갱신했다고 하네요.

그런뒤 몇 년이 지나고 자신이 차를 몰고 가다가 중학생을 피하려고하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목뼈와 척추뼈를 크게 다쳤고 하반신 마비가 되어 걸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좌절 했겠지만 아베베는 포기가 없었네요.

두다리를 잃었지만 두팔이 멀쩡하다며 양궁 선수로 변신해 1970년 장애인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니 정말 대단한 분이십니다.

 

 

2위는 무하마드 알리입니다.

이분의 원래 이름은 캐시어스 클레이 었다고 하네요. 올림픽에 나가서 복싱으로 금메달을 받았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음식점에서 쫒겨나는 수모를 당했다 하네요. 그 후 그는 기독교에서 이슬람교로 개종을 하고 이름도 바꾸었다고 하네요. 프로 선수의 길에 들어선 그는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데 미국 정부에서 그를 베트남 전쟁에 나갈 것을 강요하지만 거부하자 챔피언 자리를 강제로 빼앗았다고 하네요. 아니 정말 화나지 않나요? 아이는 미국도 그랬냐며 화를 내더라구요. 하지만 법정 투쟁으로 무죄판결을 받고 은퇴할 때 까지 56승 5패라는 믿기 힘든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3위는 도리스 해덕이라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꼽네요.

이분은 미국의 정치인이 기업과 부자에게 돈을 받아 선거를 치르는 정치 자금법에 큰 문제가 있다며 정치 자금법 개혁을 위해 여든 아홉 살의 할머니가 캘리포니아를 출발하여, 워싱턴D.C까지 4800km를 횡단하였던 분이라 합니다. 할머니의 뜻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결구 국회를 통화 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만의 문제라 생각했던 정치자금법이 미국에서도 있었던 일이라니 놀라웠습니다.

 

이밖에도 여러분들이 이 책에 나와있는데 어른인 저도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꼬리를 무는 플러스 인물이라는 코너가 있는데 이는 헬렌켈러- 앤 설리번, 제인 구달-다이앤 포시,앤드루 카네기 -찰스 슈와브, 에드워드 제너-지석영과 같이 알아두면 좋은 분들이 더 수록되어 있습니다.

인물책을 통해 알고 있는 분들은 다시 확인하고 모르는 분들은 다시 알게 되었네요. 또한 한 장에 한분씩 수록되어 있어 중간에 멈추더라도 계속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다 보니 며칠 후에 읽어도 전혀 불편함이 없더라구요. 또한 한권의 책속에 100명의 위인을 만날 수 있다니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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