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를 찾아서

라마를 찾아라! - 집중력 쑥쑥, 창의력 솔솔!
폴 모런 지음 / 국민출판사 / 2019년 1월

국민 출판사에서 <라마를 찾아라!>라는 재미있는 책을 출판하셨네요.

저는 어렸을 때 <윌리를 찾아라!> 라는 책 속에서 그림 안에 숨어있는 윌리를 찾기위해 학교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이 삼삼오오 붙어서 " 찾았다!"를 외치며 놀았던 경험이 있는데요. 그 이후로 이런 책을 못봤는데 드디어 빼곡한 그림속에서 라마를 찾아야 하는 책이 나왔네요,

세계 여러나라의 랜드 마크 속에 숨어 있는 라마를 찾기 위해서는 모두 눈을 크게 뜨셔야 한답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라마가 보이는데 꼭 7을 넘기면 그다음 부터는 무슨 저주가 내리는지 아무리 봐도 답이 나오지 않는 다는 전설이 있죠,

하지만 열심히 들여다 보심 답은 있습니다. 마음이 급하신분들은 심호흡을 한번하시고 답을 찾길 바래요. 아님 시간을 두고 무념무상할 수 있을 때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듯 싶네요.

각 장에서 라마를 10리씩 찾아야 미션 클리어^^ 저도 아이들에게 다 찾을 수 있노라고 외쳤지만 7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지원 요청을 했답니다. 아이들은 관찰력이 좋아서 일까요?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정말 잘 찾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아이들과 같이 중국의 얼음공원을 찾아 보기로 했는데, 제 눈에는 털모자 조차 라마의 털로 보인다는 웃지못할 상황이 펼쳐지더라구요, 라마와 털모자가 오버랩되어 벌어지는 기현상을 보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ㅋㅋ

안데스산맥에 살고있던 라마 10마리들이 자신의 팬들을 만나기 위해 이 책속에 숨어 있네요. 아이들과 부모님이 같이 가족 모임 시간에 찾아도 좋구요. 아님 예전 윌리를 찾아라는 재미있어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적극 권장합니다. 그리고 틈나는 시간을 쪼개서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숨어있는 라마 찾기에 빠져 보아도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