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자서전 틂 창작문고 1
김혜순 지음 / 문학실험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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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일을 기준으로 죽음에 대한 시를 썼다. 생과 사, 안과 밖의 대립들이 강렬하다. 어떤 시들은 지나치게 비장하여 올드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2019년에 캐나다 그리핀 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하니 죽음이란 소재와 주제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독자에게 소구되는 것 같다.

읽으며 궁금했던 것은 <아님>이란 시는 어떻게 번역되었을까 하는 점. 상당한 분량을 한국식 언어유희로 끌어갔는데, 어떻게 번역했을지 보고 싶다.

한참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꺼내 봐야 참뜻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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