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B (Magazine B) Vol.43 : 베를린 (Berlin) - 국문판 2016.1.2 - 합본호
JOH & Company (제이오에이치) 편집부 엮음 / B Media Company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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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다큐멘터리 매거진, 매거진 B에서 찾은 도시 베를린. 최근 힙하기로 손꼽히는 도시다. 힙 플레이스로 꼽히는 도시의 구역을 나누어 그곳에서 소개하고 싶은 상점과 특기할 만한 인물들을 상대로 한 인터뷰를 실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경계가 허물어진 곳에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흐르기 시작했고, 지대의 영향으로 옛 동독의 구역에는 젊고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들이 일군 문화는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한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시민들은 해결책을 모색하고 도시를 재건해 가고 있다. 베를린에는 이제 ‘토종’ 베를리너는 없다. 그런 구분이 무색하다. 베를린에 머물며 자유롭게 편견 없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베를리너다. 국적, 인종, 성별, 나이 따위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개방된 사고방식으로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냐는 것이다. 옛 동독의 감시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어서 그런지 그들은 자유를 사랑한다.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기 때문에 그것을 존중하며 누리고 산다. 내게 허용된 자유는 남에게도 허용된다.

열린 사고방식으로 날로 달라지는 베를린, 낙서와 색과 변화가 있는 이 도시에 다시 가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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