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의 심리학 - CIA 거짓말 수사 베테랑이 전수하는 거짓말 간파하는 법
필립 휴스턴 외 지음, 박인균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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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거짓말 수사 베테랑이 전수하는 거짓말 간파하는 법.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히는데 초반에 독자의 신경을 건드리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이야기를 진행하다 해결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꼭 ‘이 부분은 뒤에서 자세히 서술하겠다’. 이런 방식의 서술이 반복되다 보니 상당한 인내심이 요구되는데 결국 저자의 서술 방식에 화가 나서 책장을 덮었다가 몇 개월 후에야 다시 꺼내 읽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과는 달리 거짓말 하는 사람의 심리상태를 분석하지는 않는다. 부제로 달린 것처럼 거짓말 하는 자의 말과 행동, 비언어적 표현을 해석해 그들의 거짓을 밝혀내는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주의할 점은 어느 한 가지 정보만을 맹신해 상대의 말이 거짓이라고 생각지는 말라고 하고 있다. 몇가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가까운 사람에게 시험하지는 말라고 저자가 주의를 준다. 동감한다. 

책을 읽고 여러 토크쇼나 정치인들의 말을 분석적으로 들으면 연습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드는데, 거짓말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질문하는 사람의 질문이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질문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설명하지만 그리 구체적이지는 않다. 

언젠간 써먹어 봐야지 하면서 접어둔 부분들이 있는데, 과연 내가 좋은 질문자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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