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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미래
프랭크 로즈 지음, 최완규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이야기는 단순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적인 생명이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시대에는 이야기를 잘하는 사람들의 영향력은 미비 할 수밖에 없었다. 만나는 사람도 한정적이며 그들이 생활권에서만 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쇄매체의 발달 인쇄술의 발달과 함께 사람들은 자신이 이야기 하고 싶은 것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길이 생기게 되었다. 그러한 시대적 도구의 발달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이야기는 창작하는 사람에게 국한 되어져 있지 않다. 그것은 시대적인 발달 측 과학의 발달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되었다. 최근 몇 십년간의 정보의 접근성이 무척이나 좋아졌기 때문이다. 과거 편지로만 했던 정보의 교류는 전화기, 인터넷의 발달, 요즘은 쇼셜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그 영역이 확대되게 되었다. 이제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그들이 하고 싶은 만큼 실시간으로 뭐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시대가 되었다. 즉 자신을 들어내고 싶은 만큼 하고 싶은 대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야기의 진화는 산업의 문화도 많이 바꿔놓았다. 광고 하나를 하더라도 그 안에 이야기가 들어가 있어서 사람들에게 관심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이야기의 주체가 생산자의 이야기가 아니라 소비자에게 있다는 것이다.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관심이 있게 되었다. 더욱이 기존 매체였던 라디오, TV는 그 영향력의 감소를 실감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바뀐 환경에 어떻게 적응을 할 것인가 그것은 이야기를 만들어 가야만 하는 사람들의 몫이라고 생각을 한다.
필자는 각 시대 속에서 어떻게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또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이야기를 했을 때, 호응을 얻고 있는지 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말하면 시대적이거나 과학적인 환경을 떠나 중요한 것은 인간은 사회적이고 감성적인 동물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시대이건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또한 감정을 나누기를 좋아하는 인간의 특성은 변화지 않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미래도 도구의 변화는 있어도 인간이 친근하고 공감을 얻기 좋은 것들은 인간을 이해하려는 노력에 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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