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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심리 상자 - 우리가 몰랐던 일본인의 24가지 심리 코드
유영수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8월
평점 :
일본 여행을 다녀온 후 일본에 대해서 더 궁금해 졌다. 많은 서적들을 뒤적이다가 최근에 궁금했던 여러 질문들이 그대로 보이는 책을 발견했다. 바로 이 책 일본인 심리상자이다. 게다가 작가는 일본에서 생활을 하며 여러 일본 관련 르포, 다큐등을 함께한 기자여서 더욱더 신뢰가 갔다.
기본적으로 이 책은 한국인들이 겉으로 알고있다고 생각하는 커다란 일본인들에 대한 오류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다름을 강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개인간 즉 사생활 거리감을 가지고 있는 민족이라는 점과 너무나 놀랍게도 선진국에서 보기 힘든 여성차별과 보수적인 사회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책장을 넘기면서 그 동안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해서 한가지씩 베일을 벗었고 어렴풋이나마 일본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책장을 덮고서는 의문이 더 커졌다. 드라마에서 이들이 보이는 오지랖은 뭐란 말인가? 친구의 우정을 그린 만화들을 보면 여기서 이야기하는 부분과 불일치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그건 또 뭐란 말인가? 책 한 권으로 다 알 수는 없지만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은 확실히 이해가 갔지만 여전히 의문은 남게 되었다.
이 책역시 아쉬운점이 있다. 수 많은 참고서적과 기사들을 정리해 놓았다. 하지만 어디서 어떤부분을 발췌하고 참고를 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저 목록만 있을 뿐이다. 그런 부분들을 왜 명확하게 밝히지 않는지 난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해석의 논쟁이 원 저자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일까?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또 한가지는 몇몇 근거로 사용한 사례들이 너무 옛날 자료라는 것이다. 2017년인 지금 2000년대 초반이나 90년대 자료는 지금과 상충하거나 많이 다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소소한 부분일 것이고 그간 일본에 대해서 자신의 개인적 경험에 의해 쓰여진 상당히 주관적인 책들 속에서 상당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