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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Jovi: The Story (Hardcover)
Bryan Reesman / Sterling Pub Co Inc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어느날 유튜브 동영상에서 이들의 히트곡 [Living on A Prayer]에 맞춰 경기장에서 춤을 추는 20대 청년을 볼 수 있었다. 재미있게 봤는데 보다보니 지금부터 약 30년전 나온 저 곡보다 훨씬 어린 청년이 즐기는 모습이 갑작스레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책장을 보던 중 그렇게 사랑하는 밴드의 이야기가 없는 것을 발견하곤 주저하지 않고 주문한 책. The Story.
받아봤을 때 깜짝 놀랐다. 사진이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백과사전 크기의 책이 오리라곤 생각치 못했다. 흔치 않은 이들의 모습이 많이 담긴 사진을 크게 볼 수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어디 들고다니면서 보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 아쉬운 책이다.
우선 이 책은 흔한 밴드 디스코그라피 + 뒷 이야기로 보면 될 것 같다. 밴드의 형성부터 각 앨범에 딸린 행보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사진집과 디스코 그라피의 반반으로 기획된 듯 한 이 책은 그렇게 길지 않지만 꽤 상세히 이들이 걸어온 길을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섹션은 본 조비 밴드 멤버 각각의 이야기 뿐 아니라 매니져, 공동 프로듀서 등 밴드에 큰 영향을 끼친 사람들의 이야기도 중간중간 들어가 있어서 흥미로운 읽을꺼리를 잘 제공하고 있다.
앨범 한 장에 할애된 페이지가 그리많지 않아 원서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읽어갈 수 있고 무엇보다 이들 앨범 한 장을 통째로 들으면서 곡이 가지고 있는 배경과 어떤 생각으로 썼는지 느끼기에 충분한 책이다. 사실 다른 디스코 그라피나 자서전의 경우 너무 짧거나 길어서 음악과 읽기에 부족하거나 넘치는데 이 책은 딱 적당했다.
책장에 꽂아 놓고 시간을 두고 밴드가 만든 역사를 음악과 함께 즐겨보길 바란다. 아마 자신도 모르게 젊은 시절이 떠오르고 힘넘치는 이들의 코러스와 기타 솔로, 멜로디에 머리를 흔들고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