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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불과 피 세트 - 전2권 - 얼음과 불의 노래 외전 ㅣ 얼음과 불의 노래
조지 R. R. 마틴 지음, 김영하 옮김 / 은행나무 / 2019년 4월
평점 :
세계 최고의 판타지 작가 마틴 옹이 원작은 마무리도 하지 않고 돌입한 프리퀄이 드디어 한국에 등장을 했다. 사실 원작을 끝내지 않고 이런 다른 작품들을 연달아 발표를 하는 모습이 조금 불안하기는 하지만 뭐 어떤가? 금세기 최고의 판타지중 하나이자 가장 성공한 미드로 방영중인 작품인데.
사실 이제 시즌 8로 모든 여정이 끝나버린 지금 오히려 작가의 숨결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작품에 더 관심이 쏠린다. 특히 드라마를 너무나 개연성없이 이상하게 끝내버린 지금은 오히려 작품에서 작가가 어떻게 살려낼지가 더 궁금한 상황.
각설하고 이 멋진 스토리를 9년간 지켜봐온 입장에서 팬들은 또 다른 이야기가 늘 궁금하다. 그 욕구를 충족시킬 작품이자 비극적인 가문 [타게리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무조건 구매는 결정 했지만 원서와 번역본에서 갈등을 많이 했다. 하지만 특별 기념품으로 나온 변색머그를 보고 그냥 결정을 해 버렸다. 그리고 정말 엄청난 어려움 속에서 책을 번역해 출판하는 출판사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
왕좌의게임 팬이라면 아마도 이 세계의 다른 이야기도 많이 궁금할 것이다. 나 역시 너무나 아쉽고 궁금했고 그 허한 마음을 채워주기에는 이만한 선물이 없을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