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고] 역사로 남은 조선의 살인과 재판 - <심리록>으로 읽는 조선시대의 과학수사와 재판 이야기
이번영 지음 / 이른아침 / 2013년 12월
평점 :
판매완료
한국에 본격적인 과학수사가 들어온것은 아마 10여년 정도밖에 안 되었을 것이다. 지금이야 혈흔 분석가, 프로파일러, CSI등 많은 전문가가 있지만 그 전은 주먹구구식 사건처리가 비일비재했다. 하물며 몇 세기전의 상황은 더 최악이지 않았을까 싶었다.
하지만 그건 너무나 큰 착각이었다. 우리 선조들은 억울한 죽음을 없애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었다. 그 결과 여러가지 조선 형법서와 법의학서등이 사건해결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그 과학수사를 바탕으로 한 18가지의 사건들이 담겨있다. 케이스 하나하나가 지금 벌어지는 사이코패스 살인부터 원한에 기반한 살인까지 다양하게 벌어진 것을 보니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살인의 형태와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은 똑같나 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소설형식이다. 이전 기록이라 어쩌면 지루하고 딱딱하게 흐를 수 있는 것을 현대 사극톤으로 재구성 하였고 따라서 정말 한편 한편이 마치 사극 드라마를 보는듯 한 착각을 일으킨다. 조선 르네상스의 주인공 정조와 역대 최고의 천재중 한 명이라 일컬어지는 정약용의 에피소드들은 미드나 현대판 추리물의 재미를 능가한다.
현대의 시각으로 보면 이 책은 말도 안 되는 책이다. 악플과 악소문으로 살인한 것을 사면 하는등의 것 말이다. 이 책에서 논하고자 하는 것은 최대한 범죄를 신중히 수사하려 노력한 선조들의 노력과 과학수사의 노력일 것이다.
https://youtu.be/J6Yj8txWLg0
그 중 하나는 EBS에서 재구성한 드라마로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