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인 2 뱀파이어 삼부작
기예르모 델 토로 외 지음, 조영학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3부작으로 쓰여진 길예르모 델 토로의 뱀파이어 아포칼립스 1부가 막을 내렸다. 드라마로 먼저 본 입장에서 책이 뭐 재미있을까 했지만 역시 원작이 가진 흡입력은 등장인물이 더 적지만 색다른 재미를 준다. 무엇보다 3부작이라 그런지 이 첫번째 장인 스트레인에서는 서서히 종말에 다가가는 인류의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중심 인물들의 관계형성을 급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만들어내고 있다.

 

정말 조여온다는 말이 딱 맞는 것처럼 서서히 하나 둘 감염이 되고 감염을 시켜나가는 챕터들은 드라마보다도 더 드라마 같았다. 작가들은 어떤 장면에서 독자들이 쾌감을 느끼는지 정확하게 아는 것 같다. 단순히 베고 없애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고조시킨 후 카타르 시스를 전달하는 장면들과 고통속에서 없애야만하는 장면들 그리고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들 등 다양한 모습들로 파괴해 나가며 뱀파이어 헌터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300페이지가 넘는 책장이 이렇게 술술 넘어가는 소설은 정말 오랜만이다. 다음권인 The Fall은 조금 나중에 읽을 예정이다. 마지막 3부가 아직 번역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기다렸다가 읽어야겠다. 평소 좀비에 빠져있었는데 이제 뱀파이어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 같다. 좀비 소설 또는 아포칼립스등을 좋아한다면 놓치지 말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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