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Dream Theater - Black Clouds & Silver Linings
드림 씨어터 (Dream Theater) 노래 / 워너뮤직(WEA) / 2009년 6월
평점 :
판매완료


아래 글 쓴 사람의 글을 보니 참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A급 B급의 수준을 도데체 어떤 기준으로 나누는가? 그제 앨범을 잘 팔고 메인 스트림에서 잘 나가야 A급인가? 그렇다면 이 세상 메틀 밴드들 중에 과연 몇 밴드들이 A 급의 카테고리에 들어가게 될까?  

음악에 대한 진지한 연구나 그들만의 실험정신, 독창적인 음악관 그리고 실력으로 그 급수를 따져야 하는것 아닌가? 드림 씨어터의 음악이 최근들어 지지부진 한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이 이룩한 업적은 메틀리카나 그외 소위 메인 스트림 밴드들이 이룩한 그것에 비하긴 힘들지만 크다하면 클 수 있다. 

 

이들은 90년대 얼터너티브 레볼루션으로 직격탄을 맞은 메틀 씬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왔고 그 중 특히나 퀸스라이크와 새버티지 이후 꺼져가던 프로그래시브 메틀의 새로운 부흥을 열었다고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특히나 대작위주의 그리고 범접하기 힘든 악곡 구성과 함께 기계와도 같은 정밀도를 보이는 이들의 연주는 그 어느 누구도 부정하기 힘든 최상의 밴드임을 증명했으며 이들은 기타 VS 키보드의 유니즌 플레이를 끌어내며 이후 3tic 3cal의 황금기를 이끌어 메틀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고도 할 수 있다. 이들의 앨범 [Imagine & Word]는 수 많은 평론가들에 의해 90년대 발매된 최고의 프로그래시브/메틀 앨범, 음악성과 상업성을 겸비했던 메틀 앨범 목록에 꼽히는 최상의 앨범이기도 하다.  

이런 밴드를 B급이라 하다니 정말 어처구니 없는 처사가 아닌가 한다.  음악을 과연 듣기나 하는건지 의심스럽기 까지 할 정도다. 초 A급 기타리스트인 잉베이 맘스틴은 당시 이런 말을 인터뷰에서 한 적이 있다."최근 유일하게 제대로 기타를 연주하는 플레이어는 존 페트루시 뿐이다."

분명 이들의 칼날은 무뎌질 대로 무뎌져 있다. 새로운 임팩트와 감동을 주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이들의 노선을 고집하고 있는 우직한 장인 정신 때문에. 그렇다고 이들의 앨범이 B급으로 치우칠 정도의 싸구려 앨범은 절대 아니다. 함부러 평가절하 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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